대인관계에 관한것...

2003.04.17 00:18

정광설 조회 수:867

이제 고1인 학생입니다.

요즘에 진짜 큰 고민에 빠져있어요.

첨엔 이런 고민이 잠시 스쳐갔었는데 그게 점점 커져서

결국 이런데 글을 써서 기대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네요.

지금은 항상 이 생각 뿐입니다. 학원에서나 집에서나,,,

제가 옛날엔 정말 자신감 있고 친구도 잘사귀고 부러울것

없이 지냈죠.

근데 커가면서 성격이 점점 소심해져 가더군요.

성격이 소심해 지면서 친구 사귀는 능력도 점점 떨어져서

중1부터 중3때까진 결국 친구다운 친구를 한명도 못사겼습니다.

옛날에 친했던 친구들은 아직 있지만 제 성격이 변하고 부터

제가 먼저 마음의 문을 닫고 친구들을 어렵게 대하니까 한명씩

친구들이 떠나가더군요.

이젠 그 많던 친구들도 2명 밖에 안남았어요. 이사 한것 때문에

1년 정도 떨어져 있었던거 뿐인데도 말이죠...

이젠 반만 갈라져도 어색해지는 친구까지 생깁니다.

미칠노릇이죠. 병원에서 상담도 해볼까 생각도 해보고

여러가지 생각 다해봤습니다. 한번 어색해지면 다시 친해지기가

불가능 하더군요. 이젠 불편해서 친구들은 피하는 편입니다.

친구 보기가 무섭고 부담스러워서 세이 클럽도 안들어가요.

세이클럽 들어가면 말은 걸어야 겠는데 `이젠 친구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 하지 않을수도 있어` 이런생각도 들고 실제로 저와

남처럼 멀어진 친구들도 있어서 그냥 다시 접속을 끊습니다.

성격이 왜이렇게 변했는지....

언제나 기가 죽어있는 모습에 부모님들 까지 정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자세하게 말해주세요...

전 지금 이곳에라도 기대야 할거 같으니까....  
* steelblu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3-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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