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기름을 섞고싶어요ㅠㅠ

2003.04.16 00:22

정광설 조회 수:743

안녕하세요... 저는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된 한 청년입니다
나이는 22살이구요... 제 고민은 정말 은근히 알수없을정도루
복잡합니다... 너무머리아파서 선생님께 꼭 답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17살때부터 19살때까지 만난 여자들만해도 200명은될것입니다.. 자랑이 아니구요 제가 이정도루 바람둥이에다가 정말 여자보기를 장난감으로 본 나쁜넘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9살때다리를 다처서 병원에 1년쯤입원을하고 그냥 하루하루 지루한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21살을 마무리하고 22살이 되던 올해 1월에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제가 만났던 여자들하고는 차원이 틀렸습니다... 순수한청바지에 구리구리한 반코트... 저는 쪽팔려서
그녀를 처음만날때 도망갈려구 생각까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만난지 8개월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제가
그녀없이는 죽고못살지경입니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가슴을 떨리게하고 그녀의 말한마디마져도 너무 가슴떨리게사랑스러워서 아주 영화에서만 나오는사랑이라고 생각했던것을 제가 그대로 지금 그런깊은사랑에 빠져서 헤어나올수가없습니다그래서 사랑이라는이유로 구속을 했나봅니다... 저는 그녀입장에서 마니 이해하려고하는데
그녀는 저와 생각자체가 너무틀리고... 인터넷으루 궁합을봐도
저희둘은 물과 기름이랍니다.....절대 섞일수 없는사이래요ㅠㅠ
안그래도 그녀생각만하면 가슴이 아퍼서 잠도 하루에2~3시간밖에 못자구...맨날 밤마다 술안먹으면 잠도 안오구... 정말 패인되기 일보직전입니다 ㅠㅠ 이미 패인일지도 몰르구요... 그런상황에 그런 궁합결과[물과기름]를 보니까 진짜 죽고싶더라구요..물론 저는 그런거에 신경쓰는 성격의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를 만나서 제 성격과 사상이 마니 달라졌거든요... 그래서
아니라구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만생각하면 예민하게 반응해요
심지어 부모님이나 저의 베스트프렌드가 그녀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나쁘게하면 저는 눈물이 퍽 쏫아지면서 한번만 그녀이야기하면 죽여버린다고까지 합니다.. 정말 미친놈이져... 그녀에게말거는 남자들도 싫구요... 아니요 말하는건 좋지만 내가 그것이 싫다고 했을때 적어도 그녀만큼은 제말을 이해하고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만있더라도 저는 다른남자와말을하든말든 신경을 안쓸텐데.. 끝까지 제가 이상한놈이라구 하니까...오히려 믿음도 안가구요 더 의심이 되는거있죠? 순응하면 믿음이가서 오히려 멀하든 믿고 그런거 아닌가요? 왜 그녀는 제 맘을몰라주는거죠? 어쩔때는 너 미쳤냐고까지해요.. 그렇게까지 욕먹을정도루 머라고한적은없는데...ㅠㅠ 항상 아무리화나도 그녀에게말할땐 고운말로 하거든요.. 그래서 저를 무시해서 막그러는거아닐까요? 저를 좋아하지 않는거겠죠? 적어도 좋아한다면...
주말에는 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연락을 못한데요...그럼 자기전에 잠시 연락할수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제생각은 하지도않는거자나요 ㅠㅠ 틈내서 충분히 가능한데도 저를 귀찮은 존재로만 생각하나바요 ㅠㅠ 정말 말할게 많은데요 이럴땐 제가 어떻게해야지 그녀가 좀더 편하게 저를 받아들일수있을까요...
아참.. 어쩔땐 그녀가 저와없는시간에 다른남자를 만난다는생각까지 들때도있어요 ㅠㅠ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아니다아니다
자꾸 되뇌이는데도 자꾸 가슴이 메여와서 견딜수가없어요...  

* steelblu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3-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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