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증상이???

2003.04.15 23:57

정광설 조회 수:774

저희아버지는 올해 60세이시고 평생 농사를 지으셨고 현재도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해 늦봄쯤에 이상한 소리를 하셨습니다.

옆집사람이 저희아버지께서 농사지으신 것을 훔쳐간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사람이
누군지 콕 찍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주위 어른들이 말씀을 들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타이르는데도 자꾸만
옆집사람을 의심하고 어머니에게 종일 중얼중얼 하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옆집사람에게 훔쳐갔냐고 대놓고 말씀하실만한 성격도 못되십니다.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으신데 이일만 가지고 거의 일년 가까이 이러시니까 어머니도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 하셨다가 계속그러시니까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계십니다. 자식들이 모두 나와있고 두분만 시골에 계시는데 아버지도 걱정이고 현재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어머니도 너무나 걱정됩니다. 이제 어머니는 식사도
제대로 못하실때가 많으십니다.

저희는 자식 된 도리에서 아버지를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steelblu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3-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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