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트라우마인지..

예전에 책을 보다가 트라우마란 단어를 본적이 있습니다. 유년기적 심한 정신적인 충격이 깊이 잠재 되어있다가 무의식중에 들어나는거라고 하더군요. 오늘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것 같아 이리 문의를 드립니다. 독감으로 인해 혈관 주사를 맞는데 그만 쇼크를 일으켜 쓰려져 버렸습니다. 이전에도 혈관주사외에도 수혈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재작년 즈음 친어머니를 20여년만에 다시 찾고 병원에서 돌아가신 모습을 본뒤로 주사바늘이나 병원의 알코올 냄새에 무척 민감해 진것 같습니다. 또 어릴적 칼에 찌려 죽은 사람의 시체를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들 때문인지 날카로운것을 보면 무섭고, 알콜 냄새만 맡아도 가슴이 심하게 뜁니다. 숨이 막히기도 하고요. 정말 이게 여러 충격, 되살리고 싶지 않는 기억들이 무의식중에 나타나는것인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의 치료방법은 없는지도 알고 싶고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 steelblu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3-13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