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2003.04.15 23:41

정광설 조회 수:785

사람들과 대면할때 목이 의식이 되서 너무 힘들어요..
자꾸만 제 목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려 하고, 그러다 보면 상대방이 한말을 놓치게 되고..
그럼 전 엄청 당황하게 되요..거의 공포 수준..

자꾸 의식이 되서 요즘은 거의 통증으로까지 느껴지는 정도..
이 증상을 앓은지 거의 3년이 다 되어 가구요..
대학 3학년인데 거의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기가 힘듭니다..
성격도 점점 침체되고..말도 없어지고..기억력도 없어지고..
우울함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하루를 목만 의식하다가 보내는 것 같으며,금새 지칩니다..
지침에도 불구하고 목이 의식되는 건 제 맘대로 조절이 안됩니다..
제가 조종당하는 느낌입니다..

옛날엔 어떤 부분이 의식이 되면, '몸이 피곤한가보다'하고 그냥 넘어갔겠지만, 요즘엔 목이 한번 의식되기 시작하면 신경에 거슬리는 존재가 되어, 대화를 하기가 힘듭니다..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고 끊겨요..
그리고 말뜻을 잘 못알아듣고..어리버리해져 버릴 정도로..

저 하나만 피곤하다면 견딜 수 있겠는데..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니..앞으로도 계속 이런다면 정말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 steelblu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3-13 21: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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