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딛고 서는 발판이지, 추구하는 목표는 아니다.
건강은 필요한 조건이지, 필수적인 가치가 아니다.
건강하면 그냥 건강한 것으로 끝이지, 훌륭한 것은 아니다.
마치 공부 잘하는 것이, 훌륭하고, 착한, 쓸모있는, 세상에 유익을 끼치는 것과 아무 상관 없는 것처럼...
"건강이 최고야,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야!"는,
동물의 왕국 주제가의 제목은 될 수 있을 망정, 사람이 추구할 바의 제목은 아닌 것이다.
동물은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과 마찬가지이나, 사람은 약할 때, 강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을 딛고, 활용하여, 인간으로서 어떤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건강이란 조건이, 그 사람의 인생을, 가치있게, 보람되게, 이웃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 것이다.
본질은 가치있는 삶이고, 건강은 비 본질이다.
덜 중요한게, 마치 더 중요한 것인 것 처럼,
나의 삶을 좌지 우지 하지 못하게 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건강을 위해,
건강하기 위해,
건강만을 목표하며,
마치 연필 열심히, 잘 깎으면, 공부 많이한거고, 공부 잘하는 사람인 것 같은 착각에,
밤 새도록 연필 깎고 책상 정리하고 흐뭇해서 푹자고 일어나 다음날 시험 망치는 듯한 인생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속하고, 떠다니는 사탄의 속삭임에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얼마나 소중한 나의 삶인가!
준비만 하다 말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잘 살아 봐야 하지 않겠는가?
건강에 현혹되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고,
건강의 주인이 되어 있는 건강을 딛고 서서,
하나님이 주신 삶의 기회를 꽃피우며, 감사할 줄 아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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