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間)'급 인생(人生)!

정광설 2008.05.07 09:15 조회 수 : 698



나는 오늘 죽어 가고 있나, 살고 있나?


나는 오늘을 어제의 결과로 인식하고,
어제의 잘못과 억울함에 사로잡혀 있나,  
내일의 시작으로 삼아 행복을 설계하고 있나?


나는 오늘,
나를 단지 존재하거나 생존하는 존재로서 인식(認識)하고 있나, 
맞겨진 자연을 일구고 가꾸는 존재로서 자신을 인식(認識)하고 살고 있나?


나는 나를 자연 현상의 일부로서 생종의 유지를 위해 전심을 다해야하는 존재로 보고 있나,
그 자연을 딛고 서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연을 다스리고 사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자로 보고 있나?


나는 나를, 나의 가치(價値)가 있다, 없다, 논할 여지도 없는,
그냥 있다가 소멸 될 수 밖에 없는, 허무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나,
가치를 창출하고 보람을 일굴 수 있으며, 있다가 없어지는 현상임을 넘어,
나의 삶이 축적되고 역사로 남겨지는, 창조의 삶을 이룰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나?


나는 오늘을, 어제 보다 하루 더 늙어, 
죽음에 하루 더 가까워진 상태로 받아들이며, 오늘을 거부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가,
또 새로운 시간이 주어져, 뭔가를 새롭게 이룩할 기회로 알고 반기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는가?


나는 내일이, 
하루 더 나의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이니까, 더 늙지 않게,
그 내일이 나에게는 오지 말기를 원하나,  
새날에 새일을 계획하며,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나?


나는 우연과 우연이 겹쳐지고 또 겹쳐져 그누적된 결과로 생겨난,  침팬치의 후손으로 살고 있나,
창조주 하나님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그분의 품성을 닮게하여 있게한 존귀한 존재임을 감사함으로 살고있나?



나는 살고 있나,  죽어 가고 있는 존재 인가? 

나는 '없어지는 변화'를 가치로 알고 살고 있는, 자연이 허락한 우연의 산물인가,  

'있어 지는 변화'를 가치로 삼고 사는, 자연을 경영하는 삶의 주인 인가?



단지  돌처럼 존재하거나,
단지 개처럼,  살아 존재하는 것만이 전부인 인생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누구처럼이 아닌,

나 다운,

나 자신의 삶을 일구는, 

참된 가치를 추구하는 복된 삶이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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