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7)... 결혼은 사람하고 하는 것이다!@

정광설 2008.05.17 22:46 조회 수 : 571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결혼 얘기인지, 사업구상 얘기인지 구분이 잘 안갈 때 가 있다.

결혼은,

사업 파트너를 구하듯,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을 구해서 피컵하거나,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여, 내가 계획하는 일을 이루려고,

직업이나 기능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만나서 그 뒤로 인생을 같이 하는 것이다.



만나서 무엇을 할 것이기 때문에,

무엇을 잘 하는 사람을 만나야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서 같이 사는 것이다.

살다 보면 이것을 할 수 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하다가 그만 둘 수 도 있고,

못하다가 뒤늦게 하게 될수도 있고......



결혼의 의미 속에는 동업의 의미도 분명히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동업자를 찿는 것은 결혼이 아니다.

결혼은 사람이 서로 만나서 서로의 모든것을 포기하고,

다 상대에게 주고, 인생까지 상대에게 맞기고,

어떤 결과가 올지는 전혀 알수 없지만,

어떤 결과가 왔으면 좋을까를 함께 상의하며,

둘이 한 이불 속에서,

모든 것을 감추지 않고 사는 것을 위해 만나는 것이 결혼인 것이다.



동업자를 찿으면서 결혼 준비한다거나,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줄 기술자를 찿으면서,

결혼할려고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결혼은,

두 사람이 만나 상의해서 무엇을 하는거지,

내가 무엇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용이지 결혼이 아닌 것이다.



결혼은,

직업이나, 기술이나, 능력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하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을 위해 사람을 찿을 때는,

그 사람을 바로 보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어야 하는 것이다.



어차피 완성품을 만날수 없는 것이 인간의 만남인 것을...

너와 나의 가능성을 잘 헤아려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해 본다.

비 본질에 촛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본질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본질이고, 조건은 비본질인 것이다.



결혼은 사람하고 사람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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