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다와 바꾼다의 차이는?

정광설 2008.05.25 22:31 조회 수 : 637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이다.
본인이 생각해도 자신이 다분히 이기적이고 일방적이고 짜증을 잘내고,
비협조적 이어서 걱정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 이런 자신의 성격 때문에
남친과의 관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고 걱정하고 있다.


알긴 아는데, 안 바뀐다는 것이다.
이 성격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을 알긴 아는데 안 고쳐진다는 것이다.


요 며칠 동안은, 며칠전에, 몇다리 걸러서,
직장 동년배가 본인의 그런 성격을 비난하더란 소리를 듣고,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했었노라면서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런 비슷한 맥락의 호소를 수 없이 듣는 직업이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이다.
그 수 많은 경우를 잘 정리해보면, 가장 큰 특징으로 드러나는 것이
"생각만 있지 실천은 없다!''는 것이다.


문제라고 생각하고, 변해지길 기대하고,
"나도 알아. 하지만 안되는걸 어떻해!"하면서,
지적받으면 큰 소리로 힘들어는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를 위한 직접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혹시 했다 해도, 필요한 대로, 필요한 만큼, 될 때 까지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멋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만큼,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는 것이다.


바꾸어야 바뀌지, 안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생각한다고 바뀌는 것은 더 더구나 아니고,


내가 괴로워한다고 해서, 그 괴로움을 당하는 것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바꾸어야, 바뀐다!

그것도 스스로 바꾸어야 한다!


이때 아주 중요하고, 분명한 사실이고, 고무적인 것은,
노력하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비록 원하는 만큼의 변화는 아닐지 몰라도, "첫술에 배 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이,
만족할 만 하지는 않을지라도, 변화의 싻이 튼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하면 된다!

되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다 보면 되는 것이다!


그냥 되는 것은,

내것이 아니다.

내 보람이 아니다.

내 성취가 아니다.



내가 해서 일어난 변화가

나의 것이고,

나의 보람이고,

나의 성취인 것이다.



바뀌길 기다리는 인생이 아니라,

오늘,

바꾸며,

바뀌도록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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