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인가, 아니면 병적 현상인가 ??? @

정광설 2008.07.14 10:05 조회 수 : 582

기독교 신앙을 가진 경우에,

환청이 동반된 조정망상의 경우와,

성령체험과의 구분이 참 어려울 때가 많다.


환청이란,

우리가 소리를 듣는 것  처럼,

이야기 소리가 밖으로 부터 들리거나,

생각이 내부에서 소리처럼 들리거나 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정신병적 환청의 경우에는,

자신이 이것이 환청이고, 그릇된 내용이며,

병적 현상이란 사실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실로 믿어버리는 것이다.
  

여기에 조정망상이 더해지면,

명령하는 소리,

시키는 소리,

권면하는 소리가,

외부에서 생생하게 들리기도 하고,

나의 내부에서 생각이 소리되어 울려나오니,

이런 특별한 경험을 스스로 병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노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음성과, 계시, 명령을 받았노라고 믿어버릴 수가 있다.


예배 중 이러한 환청과 조정망상이 합해져서 나타난 증상을,

하나님의 음성이라 생각하고,

강대상으로 쳐들어가,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사탄이라 하면서,

끄잡어 내리려는 돌발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좀 심한 상태일 때는,

병적이란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권유하는데 별 주저함이 없을 수 있으나,

가끔 경험하는,

정신적으로 명료하고, 자기 일도 곧 잘 처리하는 경우에는,

단호한 입장을 취하기가 어렵고, 망설여질 때가 있다.


정신병의 치료는,

가족들의 일관되고, 꾸준한,

환자에 대한 관심과,

치료에 협조적인 태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이런 경우는 환자 가족들이,

치료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반신반의 하거나,

못믿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예 병원에 올 생각을 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조건의 변화가,

본질의 흐름에 방해가 안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 후의 결과가,

본인과,

가족과,

이웃과,

교회나,

자신이 속한 신앙공동체에,

유익이 되느냐 하는 것 등의 요소가,

어림잡아,

그러한 음성의 체험이,

병적이냐 아니냐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 있을것 같다.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갈수록 자꾸 혼란스러워 지고,

남들은 이해가 안되는데,

혼자만, 혼자만의 논리로 설명하고 고집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 후에도,

누구에게, 무엇이 유익한 지가, 불분명하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본인은 물론하고,

가족과 이웃과 교회와 속한 신앙공동체를 어렵고 곤혹스럽게 하나,

정작 본인은,

그러한 변화에 대하여 무신경하고, 무책임한 반응이면,

병일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 말씀의 결과는,

화평과, 평강과, 기쁨과, 행복일 것이며,

본인과, 이웃과, 교회와, 속한 공동체에게 유익한 결과가,

그 열매로 거두어지게 될 것이다.


여러가지 관점에서 비교분석 될 수 있겠지만,

우선 지금 몇가지 들어본 점들 만이라도 감안될 수 있다면,

병을 방치하고,

오히려  병세가 더 악화되고, 깊어지도록,

본의 아니게 돕는 것 같은 일은,

방지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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