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시킬 기분이 안나서 안했어요!

정광설 2008.08.02 12:26 조회 수 : 471

부부갈등이 심해서,
이혼을 고려중인 어느 중년여성과의 대화에서다.


개선의 필요를 느끼긴 하는데,
개선되지 않는 남편의 부분이 느껴져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자신도 개선시킬  행동을 할 마음이 안생겨서,
개선시키는 행동은 안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 온 것은,
개선되지 않은 그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왔다는 것이다.




남편은,
자기 때문이라고 원망하는 아내의 마음을 잘 안다면서도,
아내의, 남편에 대한 이해심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또 내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고는 있다.


작년에 선생님이 해준 얘기는 다 기억하는데,
다만 실행만 안했을 뿐이라고 하면서.......




둘 다에게 이렇게 말하고 돌려보냈다.


내가 통채로, 단번에 변할려고 생각하다보니,
그 생각에 얽매이고 짓눌려,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는 결과를 낳게 만들지 말고,


내가 변화해야 될 부분 부터라도,
우선 변화시키려는 노력부터,
일단 시작해 보자고.......


그리고 어떤일이 일어나나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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