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으면 엄마 때문인 줄 알어!"

정광설 2008.08.12 10:41 조회 수 : 594



  면담을 신청한 50초반의 여인은, 말은 꺼내지도 못한채 흐느끼고만 있다. 뜬금없이,
"나 때문예요!"하며, 이제는 "억 억!"소리까지 내며 흐느끼고 있다. 그대로 지켜보며
조금 기다리니 북받치는 슬픔을 추스르며, 한스럽고 속 문드러지는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어려서 부터 공부를 특출나게 잘한 아들은, 엄마의 크나 큰 자랑이고 축복이었다. 놓
으면 날아갈새라, 불면 꺼질새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이었다. 지가 원하든
대학에 떨어지기 전 까지는.....


  아이가 상상할 수 없이 변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상위 1% 이내 성적일 때만 지원이
가능한 어느 대학에 지원했다 떨어진 뒤부터 였다. 그때까지 아들은 좌절이란 것을 모
르고 컷다. 아들은 원하는 것이 좌절되어본 경험이 없었다. 공부 잘하니 학교에서는
선생님들 귀염과 칭찬을 독차지하며 만사형통 이었고, 집에서는 말씀(?)만 떨어지면,
즉각 호응, 즉각 충족, 빚을 내서라도 "아들은 만족해야 한다!"를 모토로 대기중인 엄
마가 있었기에, 아들은 아무 불편, 아무 꺼리낌 없이 클 수 있었다.


  대학에 떨어지더니 공부는 때려치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여기 저기 알바하러 다닌다,
사업을 해본다, 유흥업소 알바다 뭐다 하면서, 그동안 타간 돈도 부지기수고, 막아 준
카드 값도 한 두푼이 아니었단다. 결국 다 저 줄껀데 무엇이 아까웠겠냐마는, 사람들이
너무 옹야 옹야 하며 해 달래는 대로 다 해주면 나중에 감당 못한다는 바람에, 요번에
는 독한 마음 먹고,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주마." 하고, 뭔가 또 사업을 해보겠다고 큰
돈 달래는 것을, 일단 브레이크 걸고 며칠 말미를 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안 준다가 아니고, 좀 있다 준다고 했는데 그새 그걸 못참고, "나 죽으면 엄마 때문인
줄 알아!"하고는 소식이 없더니, 며칠후 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듣는 내가 이렇게 분통이 터지고, 기통 터지겠는데,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 생각하니
말문이 막힌다. 이 엄마에게, 이 마음 상한 여인에게, 이 인생이 무너진 사람에게, 무슨
말을, 무어라 말해줄 수 있단 말인가!

  무엇을 이야기 해줘야 한단 말인가?

  이번에 즉각 돈을 주었으면, 앞으로는 다시는 그런 억지 부리지 않는, 철들고 정신차
린 아들로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

  다음 먹을 때 까지 "술 끊었어요!"하는, 말도 아닌 말 처럼, 다음 돈 달랄 때 까지 연
장시키는 효과 이상 그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을까?

  즉각 돈을 안준 엄마의 잘못일까?

  지금에 와서, "그때 그냥 돈을 줄껄..."하면서, "내가 죽였어요!"하고, 흐느끼는 엄마
의 눈물은 어떤 의미일까?

  아이들을 다 클 때 까지, 즉각 만족, 즉각 대령으로 키우면,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즉각 만족에 익숙해지고, 요구하는 그 단위와 정도가 커지는 것 아닐까?

  아니면, 철이라는 것이 저절로 생겨나, 아이의 마음에 자리를 저절로 잡게 되어, "이
제는 부모님 속 썩여들이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일까?!

  한국 사람이 미국서 아이 낳아서, 한국 말 안가르친채, 나이 먹고, 철 들면, 한국이
모국이고 뿌리임을, 스스로 저절로 깨달아 알아 한국 말을 저절로 할 수 있게 되는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아는 누구네 처럼 한국 말로 안하면 간식을 안줘서, 아이가 지네들
끼리, "우리 맘 요즘 이상해. 왜 한국 말을 하라는지 모르겠어?" 하고 영어로 쑤근덕거
리면서도 그래도 간식 얻어 먹기 위해서는 그 이상한 한국 말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억
지로라도 한국 말 하고 크다가 나이 먹어 생각하니, "그것이 내 모국어 였구나!"를 깨
닫게 되는 것일까?


  애간장이 녹아, 피끓는 눈물을 보이는 이 여인에게, "자업자득이요!"소리를 할 수 있
겠는가?

  "그래도 일찍 가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래도 내 속으로는, "평생두고 속 썩이다가, 늙은 부모 빨리 안죽는다고 유산 하루
라도 빨리 물려받기 위해 부모 때려죽이는 패륜아들도 있는 세상인데, 어미 가슴에 그
리 못을 밖는 놈이 살아있었으면 이담에 무슨 짓을 저질를지 모르는데, 차라리 먼저
간게 마지막 효도라 생각하세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걸 어떻게 하란 말
인가!


  이제라도, 하늘이 무너지는 큰 일을 당한 지금에 와서라도, 깨닫고, 깨우치지 못하면,
평생을 한으로 점철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무엇이 자녀이고, 무엇이 부모인가?

  부모는 부모이고, 어른이고자 애쓰고, 자녀는 자녀답게 키워져야 하는 것 아닐까?

  이 세상을 뒤집는, 죽으면서도, 즉각 도와주지 않은 부모를 맘대로 원망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 잘못된 믿음의 바닥 저 깊은 곳에 있는 욕심을 어떻게 처리해야 옳단 말
인가?

  슬피 흐느끼는 어느 자식 잃은 엄마에게, 아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엄마를 위로하려
하니, 이 엄마는 그 정신에도, 그 아들을 변호하고, 변명해주고 있다.


  부모자식의 관계가 왜곡되지 아니하고, 바로 정립되어야 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즉각 내 말 안 들어주면, 콱 죽어버릴꺼야! 책임질꺼야? 책임질 수 있어?"할, 그런
아이를, 혹시 열심을 다해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젠 제가, 이제까지 부모님이 져오신 짐을 물려받아 지고 가겠습니다!"하고, 부모
의 등에서, 부모의 마음에서, 짐을 내려 지가 지면서, 그 부모가 내려놓은 짐 자리의
빈 곳에 보람과 뿌듯함과 삶의 의미를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자식을 키우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ㄱㄷㅈㅅ충청
(08.11.27. 글의 일부가 이창0 동문에 의해 편집되어 충청00에 실림)












반채민 아..... 세살바기 딸을 둔 엄마인 저도 고민입니다... 정말 좋은글을 남기셨네요... 08.08.13  |  산울림 가운데 몇줄은 제 얘기네요.. 반성할게요~ 08.08.13  |  jongkeun jeon 어느 스님의 말이 생각나네여..."자식이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지말고 자식에게 자랑스런 부모가 되라" 08.08.13  |   hppygl 정말 동감입니다. 저는 이 세상 어떤 위인보다도 자식에게 존경받고 자랑스런 부모가 훨씬 더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08.08.13  |  무간지옥 나도 성격이 급하기는하지만 요즘 사람들...특히 젋은사람들....보면 기다림을모른다.!! 기다림의 미학을알면 조금더 편할텐데.!!! 그기쁨을모르니 빨리빨리만 할줄알지.... 08.08.13  |  부자강아지 부모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듯 ,,,, 부모자격증을 신설해서 아이낳기전에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 올바른 아이 양육법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올바른 양육법을 모르는 부모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 08.08.13  |  댑빠 인생 살이에 정답은...단언하건데...없다고봅니다. 아무리 착하고 바른 삶을 사는 사람일지라도 그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하나도없다고 할수있을까요? 본의이든 본의가 아니든 나 외의 다른누구에게 상처주고 상처받고...그렇게 인생은 흘러가나 봅니다... 08.08.12  |  ㅅㅇ 요즘은 아이가 사춘기 전단계에 들어선지라 모든것이 조심스러워지네요. 저역시저런교육을 멀리하고 그렇게 키웠지만 어릴적 아이에게 정신적인 평온함과 무조건적인사랑을 듬뿍 주지못했다는 너무나도 엄격함만 강조하면서 키웠다는 죄책감에 슬슬 놔주고 봐주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함께 정신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엄마랍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지나봐야 알겠지만 그 속에서는 길을 찾기가 힘이듭니다. 08.08.12  |   영감탱이 열심히 엄격하게 키웠다는 것은 그많큼아이에게 관심이 많았고 잘키우려 애썼다는 의미아닐까요? 그것은 그많큼 아이를 많이 많이 사랑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사랑과 편함이 혼동되어선 안될 줄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었을 의미하는 것 일까요? 무조건적으로 아이원대로 하게 놔두고 도와준것일까요? 그러면 원시인 되지요! 아이를 조건없는 아가폐의 사랑으로 감싸는 것과 아이를 놔먹이는 것은 다른것 입니다. 다만 그 엄격함이 나의 만족을 위해서였나, 아이의 인격이 바르게 성장함을 위해서 였나는 아주 냉철하게 되돌아보실 필요는 있겠지요! 이 주제에서 자유로울 부모가 하나인들 있겠습니까? 훌륭한어머님! 기운 내세요 ! 08.08.13  |  하늘채송화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아들이 필요하다고 하기전에 먼저 해주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라도 고쳐야 겠군요.기다릴줄 아는 아이로,참을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겠어요. 08.08.12  |   영감탱이 아주 많이 화이팅입니다요!!ㅎㅎ 08.08.13  |  코끼리 가슴이 아픕니다.요즘고2 아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방학이지만 책과 담을 쌓았기 때문이죠.걱정되는마음에 한마디두마디 하다보면 언성이 높아지고 다툼이 일어납니다.어느날부터 아들이 엄마랑 말을 안하네요.전 평소처럼대하지만 반응없습니다.내버려둬야하는 걸까요? 08.08.12  |   영감탱이 그냥 놔둘거냐, 아니면 불이익을 줄거냐의 방법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법으로 밀고 당기고가 되다보면, 기가 센쪽이 이기고, 진쪽은 마음이 상하겠지요. 적이 아닌데 말이죠! 또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가르침이 없는부모도 없지요! 자동으로 아이는 부모를 모델로 말배우기부터 시작해서 부모를 닮으면서 크니까요, 즉 배우며 크는거지요.방법을 모색하기 보다 나를 돌아보고, 나의 부모된 마음이 바른가를 점검해 보시는것이 어떠실른지요? 내 중심이 잡혀서 바르게 가면 아이는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안따라오면 지가 백번 손해(?)거든요. 08.08.13  |   영감탱이 아이와의 타협의 방법을 고심하시기 보다 이 기회에 엄마가 아이와의 관계에 너무 의존적이고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의 조건에 따라 내가 일희일비하여 아이가 엄마를 기쁘게 하는 것이 보람이기보다 큰소리 치는 빌미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부모와의 대화는 부모가구걸(?)하듯, 아들의 은전(?)이어서 요번엔 길게가지않아 공부지장이 들해서 엄마가 기뻐하고 할 일이 아닌것아닐까요? 어머님 사정을 잘 몰라서 조심스럽군요. 방법으로 개선하려는노력보다, 나를돌아보고, 아이에 의해 사는 보람이 있는엄마가 아니라,보람있게사는엄마를보며 아이가 따라배울수 있는 엄마가 되실수있기를 기원합니다 08.08.13  |   코끼리 선생님 말씀대로 아들로 인해 저자신을 자주 돌아보게 됩니다.완벽주의에 칭찬에 인색한 성격탓에 장점보단 단점을 먼저보는편이죠.바꿀려고 노력중이지만 가족에게만큼은 욕심이 듭니다. 예비수험생이고 기대치가 있는데 하루종일컴퓨터에 매달리는 아들을보면 가슴이 터질듯 답답하고 화가 올라옵니다.참고로 저는 일을 가지고 있고 저희아들은 특목고생이지만 성적은 중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추세이며 생활에 의욕이 없는듯 컴퓨터하는 시간 빼면 거의 침대에 누워서 지냅니다.왜그러는지 이유를 물어도 이유없다고 말한지 1년가까이 된것 같아요.아들앞에서 눈물을 보인적도있습니다.힘들다고..아들은 똑똑한누나때문 피해자라 억울해합니다. 08.08.13  |   오정훈 경험자로서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아드님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똑똑한 누나때문에 자기가 자신으로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면 더더욱요... "난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너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라는 기본적인 것부터 차분히 얘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나 한순간의 감정으로 단점을 지적하는것은 마음을 닫고 원망을 키우게 됩니다. 한두번의 말보다는 행동으로 천천히 보여주시면서 시간을 두고 대화를 지속하는것이 아드님의 인격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잘한부분은 꼭 칭찬해주세요. 08.08.13  |   코끼리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줘서 마음의 문을 닫게 한건 아닌지 가슴이 미어지는듯 합니다. 느리게 사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08.08.13 |  wooripass 선생님,너무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혹 제가 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있는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봅니다.그 녀석이 원해서가 아니라 제가 그녀석이 원하는 걸 안해주곤 못배기는 것입니다.지금이라도 차근차근 고쳐나가야겠어요. 08.08.12  |   영감탱이 세상에 안 그런 부모 없겠지요.먹는 것을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듯, 사랑도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은 양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중심이 중요하고,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분명하지만, 절제하고 참으며 지켜볼 수 있는 사랑도 귀하다는 생각입니다. 엄마는 좀 큰소리를 칠 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에겐 겸손해도 아이에겐 좀 큰소리도, 당당함도 다소 크게 드러나 보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거짓을 행하자는 것은 아니구요. 그래서 아이가 울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라는 착각을 갖고 어느정도 나이 먹을때까지 클 필요가 있거든요. 상사의아들이장군아들 팬얘기아시죠?상사가 높다면서 08.08.12  |   영감탱이 아이와의 타협의 방법을 고심하시기 보다 이 기회에 엄마가 아이와의 관계에 너무 의존적이고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의 조건에 따라 내가 일희일비하여 아이가 엄마를 기쁘게 하는 것이 보람이기보다 큰소리 치는 빌미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부모와의 대화는 부모가구걸(?)하듯, 아들의 은전(?)이어서 요번엔 길게가지않아 공부지장이 들해서 엄마가 기뻐하고 할 일이 아닌것아닐까요? 어머님 사정을 잘 몰라서 조심스럽군요. 방법으로 개선하려는노력보다, 나를돌아보고, 아이에 의해 사는 보람이 있는엄마가 아니라,보람있게사는엄마를보며 아이가 따라배울수 있는 엄마가 되실수있기를 기원합니다. 08.08.13  |  

1  
  
이영훈
2008-08-12 16:00 글을 읽으면서도 "설마..." "아무리 그래도 ..." 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했는데 .......
다 읽고 나니 그런 넘이 정말로 있긴 있는모양이라는 생각이 드누먼 ~~~

참말로 기가 막히는 이야기일쎄 ...  
      

          
         

仁山김형중
2008-08-12 16:29 그런 상담하는 사람도 있는가비네?
神이 대답해 줄 수 있는걸까?>???

정원장은 어찌 생각하시는가?
아니 그여인한테 무슨 말을 해주었는가?  
    

정광설
2008-08-12 17:07 영업비밀입니다!! ㅎ ㅎ  ㅇ ㅃ ㅇ ㅈ ㅅ ㅎ ㄴ ㄷ !!!                                
그냥 같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결국운 스스로 깨닫고, 극복할 문제니까요.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육 - 혼 - 영@ 정광설 2008.08.18 493
263 "어머니의 그 퍼렇게 멍든 무릎 팍, 그곳이 내 자긍심의 뿌리였군요!" 정광설 2008.08.17 633
262 "돈에 맞아 죽고 싶어요!" 정광설 2008.08.16 708
261 한맺힌 크리스마스 이브의 짜장면...! 정광설 2008.08.14 560
260 방석에 깔려 느꼈던 죽음의 공포! 정광설 2008.08.14 650
259 "등 긁어주듯 해보시면 어떨까요?" 정광설 2008.08.12 465
258 선생인가, 선생님인가? 정광설 2008.08.12 528
257 부부라는 자동차는.....? 정광설 2008.08.12 459
» "나 죽으면 엄마 때문인 줄 알어!" 정광설 2008.08.12 594
255 "엄마 늙으면, 제일 좋은 것으로 사와라!" 정광설 2008.08.12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