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배우는 것이고, 정은 습득되는 것이 아닐까?


느끼는 맛은,
그냥 맛이고,
말초적인 맛 이지만,


노력을 통해 배운 맛 이라야만, 만인을 감동시키는 진짜 맛이 될 수 있고,


느끼는 정은,
그냥 저냥 말초적인 느낌이고,
호감과 선호의 감정이지만,


평생에 걸쳐,
꼴 보기 싫은것 참아가며 살고난 뒤에 느껴지는,
노력을 통하여 습득된 정은,


참된 정이고, 미운 정이고, 고운 정 일 수 있는 것 아닐까?



있는 맛을 넘어,
더 깊고 그윽한,
새로운 맛을 터듯하고 배워가야 하듯,


느껴지는 정을 넘어서,
어렵고, 노엽고, 괴로운 것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이 놈에 정이 무엔지! 이 놈에 정 때문에!"하며,
이득과 관계없이,
애틋함으로 서로를 감싸며,


서로의 관계를 아름답게 유지해 갈 수 있는 이 귀중한 정은,
인고의 세월과 노력의 과정을 통해 습득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느끼면 맛이고,

                            꼿치고, 통하면 정인,

                           그런 수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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