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맹이와 선생님 !

정광설 2008.08.29 15:13 조회 수 : 468


나는,
아무때나 찿아가,
하고 싶은 말 혼자서 싫컷하고,


"돌맹아(...), 내 얘기 들어줘 고마워!"하고 돌아서도 되는,
뒤꼍에 있는, 뒷 동산에 있는, 영험하다는 험한 산속 깊은 곳에 있는,


결국 돌맹이 이기는 똑같은,
그런 돌맹이 취급은 받기 싫다.


나는,
아무때나 힘들면 찿아 오고, 쫒아와,
하고 싶은 말,
맘 속에 폭폭한 말,
억울한 심사,
불안한 마음,
모든 어려움을 털어 놓고,


그냥 자기 맘대로 종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의 마음가짐을 묻고,
대응방향과 방법을 상의하는 대상이고,


해준 말이 그의, 그녀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생님 대접을 받고 싶다.



나는 나를 자기 마음대로 취급해도 되는,
돌맹이 취급을 거부한다.


나는 나를 자기 인생에 영향력이 있는,
선생님으로서의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대접받을 수 있는 대상일 수 있음은,
상대가 나에게 대접을 해서가 아니라,
내가 대접받을 자격과 가치를 이룸에 있으니,


내가 선생님 대접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그렇게 대접하지 아니함은 상대의 잘못인 것 이고,


내가 선생님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멋 모르고 나를 선생님 대접하면,
그것은그가 우매한 것 일 뿐,


나의 가치는,
상대의 대접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됨됨이에 있는 것 임을 명심하고,


스스로 선생님 일 수 있는 품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말 것을 다짐해 본다.


찾아와, 자신의 변화는 꿈도 안꾸고,
자기가 남에게 도움받을 수도 있음은 전혀 못믿고,
그냥 유행따르는 심정으로,
현대식 무당 만나 푸념이나 하고 점괘뽑고 부적받는 심정으로 찾아와,
복채(진료비) 많이는 받지 말아달라고,
자기식의 애교(?)석은 말부터 하는 분께 말해 주었다.


돌맹이에게 푸념 늘어 놓는 마음으로 왔으면,
나보다 영험하게 생긴 돌맹이를 소개시켜 주마고......


날 찿아 상의 하고자 할 때는,
상의를 하고, 말을 듣고, 그 말의 뜻을 묵상하라고.....


변화는 푸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듣고, 깨닫고, 그를 행함에서 오는 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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