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버지 웃음이 생각나네요!0

정광설 2008.09.16 11:28 조회 수 : 375

(추석을 맞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그래도 취직소식듣고 웃으시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아고라글에 댓글로 올린 글)



님의 글을 읽으며,



우리 아버님 돌아가시기 한달여 전에 삼계탕 국물 몇수저 겨우 잡수시고,



내가 "맛있죠?"하고 여쭈니,



나를 힘겹게 올려다 보시며,



"무섭게 맛있다!  내가 작년에 죽었으면, 이 맛있는 것을 어떻게 또 먹어보겠니!"하시면서,



날 보고 씩 웃으시던 모습이, 그 천사의 웃음이 생각납니다.



돌아가시면서 까지 웃는 모습을 남겨주고 가신 아버님을 그리워합니다.



님도 웃으며 아버지를 돌아가실 수 있게 하신 효자라는 생각과,



댁의 아버님도 웃음을 아들에게 남겨주고 가신 고마우신 아버님인 것이 느껴져 고마운 마음입니다.







나도 우리 아버지 같은,



아들의 마음에, 딸들의 마음에 웃음으로 남는 아버지가 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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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며,



함박웃음 살아계실때 늘 좋은 소식으로 웃음을 많이 드렸어야 했는데...그렇지 못해 더욱 후회가 되네요..마지막 문구를 보니 진심으로 와닿네요..님은 님이 바라는 그런 아버지가 될거라 믿어요..^^저두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진심으로.. 08.09.13  |  




동네김씨 '- 참 생각도 깊으시지...... 영감탱이님 ..... 이제 누군가 궁금해 죽겠네 .... 08.09.17  |  함박웃음 살아계실때 늘 좋은 소식으로 웃음을 많이 드렸어야 했는데...그렇지 못해 더욱 후회가 되네요..마지막 문구를 보니 진심으로 와닿네요..님은 님이 바라는 그런 아버지가 될거라 믿어요..^^저두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진심으로.. 08.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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