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 며느리 사돈도 몰라보고 막 욕하고 술만먹고 남자위주로 살다 반성없이 돌아가신 시아버지 없는 첫 추석을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며, 일차 이차 삼차까지 즐기는 우리의 모습을 지옥 유황불 구덩이에 발담그고(당연히 지옥갔을꺼다라고 씀) 우리 모습모며 약올라서 어쨌을까하면서 아버님 메롱하고 쓴 글에대한 댓글)



속이 아무리 답답해도, 패륜의 사고는 드러내선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속이 아무리 시원해도, 패륜은 드러내선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속이 아무리 뒤집혀도 패륜은 드러내고, 실행에 옮겨져선 안됩니다.





어머니!

보고 배운 님의 자식이, 님의 치매에 질려서 그대를 빨리 돌아가시라고 고사드리다,

드디어 님이 돌아가셨을 때,  소원성취를 노래하며 행복에 겨워 룰루랄라할 때,

그대는 지옥의 유황불에  발 담그고 그것 보면서 어떠실 작정이신지요?



그대는 치매 안 걸릴 자신 있으십니까?

그대는 늙어서 똥싸고 뭉개지 않을 자신 있으십니까?

그때 그대의 자식들은 그대를 어찌 대하길 그대는 기대하십니까?





사람이기에 별별 생각이 다 들 수는 있기에,

떠오르는 생각을 어찌할 수는 없겠으나,

옳지 않은 생각은,

그 생각을 즐기는 것도 죄라고 생각하며 다스리고자 노력해야 사람일 수 있다 할 것입니다.





사람이 다 저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냐 하고,

패륜의 드러냄을 허용하다 보면,

오늘날에 벌어지는 패륜과 테러가,

어느것 하나 절절한 사연이 없는 것이 없을 진대,

그 어느것을 지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러한 글은 님의 시아버님만 부관참시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수많은, 인격이 들 갖추어진, 그러나 생명의 원천인,

많은 부모를 이렇게 패륜적으로 대해도 되는 당위성을 재공하고 있는 것일 수 있고,

님 자신에 대해서도, 님의 아이들에게 "엄마 이담에 늙어서 너희가 감당하기 어려운 짓꺼리 하면

죽여버려라!"하고 가르치고 있는 것 과 진배 없음을 깨달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장난삼아 스트레스 풀자고 올린 글 가지고 너무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 하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패륜은, 장난의 대상이 되서는 결코 안되고,



죽은 자는, 결코 산자의 놀림깜이 되어선 안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개와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gyk1000 이렇게 교훈적이고 수준 높은글 아고라에서 처음 봤습니다. 비록 100% 모두 공감하지는 않지만, 가족 윤리 또는 사회 윤리의 바른길을 잘 보았습니다. 08.09.19  |  뇌호흡하자 저 엄마의 행동을 보고배우는거보다 저 할아버지의 행동을 보고배울까 겁나는 1인! 08.09.19  |  교회가자 시아버지 욕하는 ...며느리는 잘못된거고.. 내 친정부모 욕먹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효도인가요?? 친정부모와는 피가 섞인 혈연인데.. 부모욕은 하는게 아닌거 잘 아시면서 왜 그러십니까? 친구간에도 싸울때도 할말 못할말중에 하나가 부모 욕 아닌가요? 만약 직장상사가..."네 부모는 널 어떻게 키웠길래 이모양이냐?" "니부모 쓰레기지?" 이랬다면 참으시겠습니까?? 뭐 이미 돌아가신 양반인데..메롱한건 참 웃기긴 하지만.10년동안 쌓인 세월..무시 못하니다. 08.09.18  |  한가을중 패륜의 기준이 뭡니까? 인간이 인간다워야 인간답게 대접해주는 것입니다. 패륜이란...인간의 도리를 벗어나는 것인데...도대체 누가 인간의 도리를 먼저 벗어난 것입니까? 무조건 어른이라고 '선'이라는 법칙이 옳다는 생각은 말도 안됩니다. 나이순으로 철이 드는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08.09.18  |   영감탱이 개와 마주 엎드려 물고 뜯고 하지말고 상대가 비록 개같이 굴어도 나는 사람일려고 노력하자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어떨른지요.시 아버지의 죽음을 가지고 장난하지말고 ,패륜의 발상을 접으라는 충고는 상대가 괞찮다는의미가 아니라, 며느리가 자식에게 자랑스런 모습의 엄마가 되라는 축복의 의미입니다."니가 패륜하면서 나보구는 하지 말라고? 그게 말이되냐? 냅둬! 나도 더 화끈하게 패륜할테니! 니까짓것이 어른이면 다냐! 술먹고 패륜만 저지른게 나도 너못지않게 패륜 저지를 수 있단말야!"하고 스스로를 패륜으로 몰고가지않는, 악을 선으로 갚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축복의 멧세지인 것 입니다.축복은 받는게 유익이랍니다! 08.09.18  |   뇌호흡하자 개는 개로 대접을 해야지 개를 사람으로 대접하는건 무슨법이오?개를 사람처럼 대접해주는거 상식이하의 행동입니다.님은 저여자분한테 그걸 하라고 하는겁니다.개는 개일뿐! 08.09.19  |   o미르o 사람대접을 하라는게 아니고 개가문다고 같이 물어뜯고 싸울꺼냐는 말입니다.개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며느리 자신은 사람이니깐 개하고 똑같이 물어뜯지말고망자한테 메롱거리지말고 다른 방향으로 풀으라는 말이죠. 지금경우를 보면 이쪽이나 저쪽이나 비슷한거 아닌가요? 아무리개같은사람이라도 이미죽은자를 욕보이는 행동으로 자기한풀이를 하는게 윤리적으로 갠찮은 일인가요? 매우 잘하는 행동인가요?? 08.09.19  |   o미르o '내가죽어서 욕먹을까바 잘해야지!'이런 마음보다 '며느리는 남이니깐머'이런마음보다 내가 사랑해서 낳은 산물이니까,그런자식이 짝을이루어 이제우린 한가족이니깐,내부모 네부모가아니라 우리부모님으로 여기며살고 '내자식'이 아니고 '내자식들'이되어 어우러져 살면 안되는건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윤리와 도덕을 뒤로한채 감정의 분출에만 급급한 현실이 아쉽네요! 원글에서 가장 아쉬웠던게 부군되시는분이 부인의 마음을 헤아려 평소에 조근조근 위로라도 했으면 며느리도 시아버지도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이네요.그랬더라면 남편이 읽으면 결코안될 이런글은 쓰지않았을겁니다. 08.09.19  |   뇌호흡하자 잘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이해하고 공감은 합니다.저렇게 12년을 살았다는건 저여자분의 남편이나 시집식구들조차 어떻게 해볼수 없었다는 얘기겠죠.저렇게 당하고 사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않고 방관했다면 증오가 몇배는 더했을거라고 보고요.저 시아버지는 상식이하의 행동으로 며느리에게 깊은 상처를 줬습니다.그 상처가 영감이 죽어서 사라진다고 말끔히 낫지않겠죠?영감 죽었다고 그간의 일이 없었던 일이 되는것도 아닐테고요.ㅅㅣ간이 더지나면 흐려지긴 하겠지만서리....죽기전에 미안하다고 한마디 했더라면 상처가 나앗을지도 모르죠.그것조차 않고 죽었다니까 한많은 저여자분이 이런데서 익명으로 글올려서 푸는것 아닐까요? 08.09.19  |   뇌호흡하자 이런 글이 올라와서 가족들에게 상처를 내면서 사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사후에라도 망신을 당한다는걸 명심한다면 더이상 가족들에게 상처주는 짓을 안할거로 봅니다.그리고 부모가 저런 행동을 해도 용서하고 이해하기 힘든데 며느리는 남이죠.더구나 다른사람도 아닌 부모 욕을 하는 시아버지라면 용서하기란 쉽지않을겁니다.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장인이 내아버지를 저렇게 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08.09.19 |   for real 망자에게 이제서야 넋두리하는 게 어떻게 패륜이오? 살아계실 때 그래도 형식적으로는 예를 다했더구만.. ㅉㅉㅉ 무슨 며느리를 생불로 아나? 당신이 당해보고도 그런 말이 참 잘 나오겠소. 닉네임대로 참 고리타분하구려. 당신 며느리는 행복할지.. 걱정이오. 08.09.18  |   o미르o 그럼 저런글보고 박수치면서 같이좋아해야하나요?? 죽은망자에게 아무리 화가나도 저런식으로 놀림의 대상으로 삼지말자는 말인데!며느리가 화가나는건 화가나는거지만 사람으로서 도리는 하면서 화를 내란 말입니다.저도 처음엔 며느리가 무척이나 힘들었겠구나! 생각으로 글을 읽다가 그 메롱이라는 한단어로 이래서 되겠는가하고 느낀것 뿐입니다.오죽 돌아가신게 기쁘면 저렇게 까지 좋아할까 한다해도 돌아가신분에게 저래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넋두리라는건 조용하게 혼자하는겁니다. 08.09.18  |  동네김씨 '- 탱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08.09.18  |  내사랑힘내 내부모욕하면 시부아니라, 남편이라도 용서못하는겁니다.. 살아생전에 똑바로하던가. 무조건 공경받고 예의를 바란다면 염치는 어디뒀다 쓰게요. 며느리이기전에 남의집귀한 딸자식임을 왜모른답니까. 08.09.18  |  딱풀 패륜이라....그 '윤리'의 기준이 뭡니까? 며느리 입장에서는 사돈을 욕한 시아버지가 패륜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뭐....그렇게 생각하면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패륜을 보고 배운 것으로 보이니 자식이 보고 배운다는 님의 주장이 틀린건 아니군요. 시아버지가 사돈까지 욕하는 막되먹은 분이 아니었다면 며느리인들 저런 글을 쓸리가 있었겠습니까? 08.09.18  |   o미르o 패륜이라함은 '사람이 행하여야할 마땅한 도리를 하지않는것'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여기서는 잘못의 경중이 어떠한가가 문제인것같습니다.처신을 올바로 하지않는 시아버지와 그렇다손 치더라도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죽음을 희희낙낙하며 즐기는 며느리. 아무리 시아버지가 그렇게했다고하여 망자를 향해 저런 조소를 보내는거에 같이 박수치며 환호해야하나요? 시아버지가 그러하면 며느리가 저렇게하는게 당연한건가요? 그걸이해못하는 우리가 이상한건가요? 글초반에는 그렇겠구나 하다가 마지막구절 '메렁'에서 확 올라오네요. 망자를 조롱하면 이유야 어떠하든 반드시 벌받습니다!! 08.09.18  |   딱풀 망자도 망자 나름이지요. 생전에 누릴대로 다 누리고 살다가 죽은 후에는 망자라는 이유만으로 다시 대접받는다면 망자의 억압에 눌려 고통받던 살아있는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이렇게라도 풀어내지 못하면 그들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주죠? 홧병이 괜히 생기는줄 아십니까? 08.09.18  |   o미르o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더더군다나 저런식으로풀면 안될걸로 생각됩니다. 살아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돌아가신후에 그리 대접을 하겠습니까??젯상이나 차릴까요?그걸로 되는거 아닙니까?죽은사람은 죽음으로서 이미 죄를 받은것입니다.그렇다고 그러한 죽음이 화풀이 대상이 되면 합당한건가요?시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걸 용서하겠다는 며느리의 마음이었다면 오히려 감탄하고 대단하다는 칭찬을 들었을것을...메롱이라니... 08.09.18  |   딱풀 시아버지가 죽었다고 며느리의 가슴속에 쌓인 한까지 같이 죽는건 아니랍니다. 미르님께서는 원만한 가정에서 성장하셨던 모양입니다. 부럽습니다. 이런 일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르는 일이긴 하지요. 08.09.18  |   o미르o 그건 그렇습니다만 마음으로 용서를 하는것이 차마 용서를 할수 없다하여도 칼을놓으면 백정도 부처가된다고 했는데 마음에 한이담긴 칼을 놓는것이 진정한 한풀이가 아닐까하는 마음에 글적었습니다. 며느리에 마음은 저도 백번 공감이 갑니다만 그래도 '이건아니지'라는 생각으로 글올렸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08.09.18 |  

1 2  


ad fontes 추천합니다. 08.09.18  |  black 영감탱이라서 그런가 영감냄새가나네 글에서 08.09.18  |   for real 맞습니다 ㅋㅋㅋ 08.09.18  |   공부하자 ㅋㅋㅋㅋㅋ 08.09.18  |  씨알 옳으신 말씀입니다. 비록 원 글이 낚시글인 것 같긴 하지만, 아무리 장난삼아 글을 올려도 패륜적인, <돌쌍놈>적인 글을 올려서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08.09.18  |  뇌호흡하자 내부모 욕하는데 가만있는게 더이상하네ㅉㅉ 08.09.18  |  뇌호흡하자 치매 걸린건 환자지만 저노인네는 환자가 아니라 처자식 괴롭히는 사람이져.-_-; 08.09.18  |  안젤라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패륜은 드러내어 말하는 법이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보고 배웁니다!"0 정광설 2008.09.20 570
313 머리가 나쁜것이 문제가 아니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발상의 전환)@#$*+0ㄱㄷㅈ 정광설 2008.09.18 456
312 게으름은.....?! 정광설 2008.09.18 471
311 소속이 달라진 것 아세요?0 정광설 2008.09.18 466
310 자신있는 것, 자신있어 하며 살자!ㅡ "콤플렉스가 마귀여!" 정광설 2008.09.17 489
309 통장 잔고가 제로라는 온마음의 글에 대한 댓글로..* secret 정광설 2008.09.16 3
308 온마음 동료 누군가가...* secret 정광설 2008.09.16 39
307 나도 아버지 웃음이 생각나네요!0 정광설 2008.09.16 375
306 삶은 산술 평균이 아니다! 지금 행복하면, 행복한 인생인 것이다! 정광설 2008.09.10 424
305 자유함! 정광설 2008.09.09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