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수줍음을 타지 않을 나이는 없는 법입니다.0

정광설 2008.10.13 21:55 조회 수 : 450

(30이나 먹은 절대로 스줍음을 타지 않을 나이에 사지관 아저씨가 사진찍느라 얼굴 잡고 돌릴 때도 얼굴이 붉어지며, 그것이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는것의 원인이 된다고 고민하는 아고라의 글에대한 댓글로..)





내 마음의 정해 놓은 기준이,

나를 올무에 매달린 짐승처럼 꼼짝 못하게 하는 것 입니다.



그것을 욕심이라고 하지요!



많아서 욕심이 아니라,

내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인 것이지요.



의학적으로는 님의 증상은 아주 간단한 것 입니다.



긴장한다는 표시로,

몸에 일어나는 생리적인 현상인것 입니다.



이것을,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내 마음에서 거부하고,



절대로 부끄러움과는 관계가 없는 나이라고,

나이 먹은 분들이 들으면,

머리 끄들릴(?) 이야기를 숨도 안쉬고 하는,



그,

상황을 왜곡하는 상황인식이,

긴장을 더 불러 일으켜서,

더 힘들게 만드느 것이 랍니다.



일명 "Must 주의"의 산물이라 말할 수 있지요.



대인불안증의 원리인 것 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동시에 그리 쉽지만은 않은 어려움입니다.



우선 책을 한권 권해드릴께요.

에릭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하는 책인데,

읽으시면서 나의 가치관의 기준은 어떠한가를 되돌아 보시고,



양이나, 질의 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들고 안들고의 함정에,

스스로가 빠져 있는 것을 깨달으시면,



있을 수 없는 붉어짐이 아니라,

이 나이에도 수줍음을 타는,

지금 세상에 보기드문 조신한 여자라는 자부심에,



스스로가,

치료되지 아니하고 치료되는 경험을 하시게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스스로의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결책이고 치료라는 의미입니다.







Darium 한편의 나즈막한 시낭송처럼 들립니다. 동감합니다. 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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