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남이란 생각부터 다스리세요!0

정광설 2008.10.13 22:54 조회 수 : 413

(어느 고등학생이 "소심남이 소심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묻는 아고라의 글에 대한 댓글로...)



자신은,

무엇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나를 인정하는 마음이 없으면,

무엇을 하던지 억지로 하는 것 처럼 힘이 들게 되고,

그냥 하기 보다는 상대 눈치를 보고,

나 자신의 눈치를 보다가,

정작 중요한 일은 빼먹게 되고, 버벅거리고,

그러면서 자신이 그나마 더 없어지고 식으로 악순환이 되는 것 입니다.



다른 분도 댓글에 충고해 주셨는데,

어떻게 접근할려고 방법만 생각하기 보다는,

본업에 충실해서,

상대가 단순 생김새나, 말 몇마디가 아니라,

나의 성실하고 실력있는 모습에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충실히 하는 노력을 하시길 권고합니다.



할 것을 하면서 기회가 오면 사귈 수 있고,

그러한 사귐이 학생의 앞날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더욱 힘을 받쳐주는 사귐이 될려면,

본업이 무엇인가,

지금 이순간에 나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제일 바탕에 있는 것이,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고,

이것은 사랑받고 신뢰받을 만할 때 그리하면 자신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단지 나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기를 사랑한다고 큰소리 치다간,

나와 남 모두로 부터 버림받게 되는 것 입니다.



나도 나를 못 믿고,

남도 나를 안 믿을 것 이라는 믿음(?)에 사로잡힌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먼저 그 곳에 간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세요.

그러면서 간절한 마음을 갖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회를 기다려 보세요.



기회는 오는 법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준비를 하고 본업에 충실하세요.



비밀이지만 나도 그랬답니다.

그때의 고1  여학생하고 지금 살고 있답니다.

대선배 말씀이니 잘 참고하세요!ㅎㅎㅎ



사기는 안됩니다. 그 친구는 몰라도 학생 자신은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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