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이란 닉 네임으로 30대 초반에 4600만 정도의 연봉인데 마음에 안들어 고시 비슷한 자격증 공부하며 일도 안되고 공부도 안되어 불만을 갖고 자신의 정신상태 검증을 부탁하는 아고라의 글에 대한 댓글로...)
세상 사는 사람을 가만히 드려다 보세요.
없는 것만 있는 사람 있습니까?
그럼 있는 것만 있는 사람도 있던가요?
이렇게 생각해 보죠.
불만만 있는 사람, 있던가요?
좋기만 한 사람도 없죠?
누구나 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동시에 있는 것 아닐까요?
누구나 다 만족스런 것도, 불만스런 것도 동시에 있으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 재벌 급 회사에서 새우젖인가, 멸치인가,
밀수처럼 서해상에서 받아 와서 팔다 문제된 적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그랬는 줄 아십니까?
실적 올릴려고, 즉 돈 더 벌려고 그랬다는 것 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는 법 아닐까요?
욕심의 굴레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무엇을 하면 벗어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벗어나면 무슨일을 하든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황소만큼 커지려고 배를 불리다, 뻥 터져버린 어느 개구리의 일생이 생각나네요.
조건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찿아헤메느라, 아까운 님의 인생을 허비하지 마시고,
어떤 조건하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을 회복하셔서,
어느 상황, 어느 조건에서도 사는 맛을 느끼는 사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 방법으로 한가지 권해 드릴께요.
있는 것을 헤아려 써보세요.
몇게가 되던지 써 보세요.
그리고 원하는것을 또 써보세요. 원하는 것이요. 따른 종이에다요.
그리고 둘을 나란히 놓고 생각해보세요.
있는 것 안보고, 없는 것 찿아 오늘을 불행할 것인지,
있는 것 보며 오늘 을 행복하게 살면서, 힘 받아서 모자라는 것 보충하며 살것인지...
그래서,
오늘을 행복을 설계하고, 감사하는 날로 만드세요.
이것은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그대만의 영역인 것이랍니다.
변화하셔서, 있는 것을 누리며 행복한 인생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궁금증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슴에 새겨듣겠습니다. 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