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중요시 해야 할 것인가?

정광설 2008.10.23 09:10 조회 수 : 472




남자냐 여자냐의 이성간의 힘의 균형과, 합리적인 권리 배분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 것은,
사람일 것이냐, 사람으로 분류되는 포유동물에 머무를 것이냐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보이는 것만이 있는 것이고,
오감을 자극하고 충족시키는 것만이 만족이고,
보람과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는 기준이 된다면,


이는 육체의 성향을 따르는,
동물적인 속성에 머무는 자라 말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경제적, 육체적 만족을 위해서라면,
정의감도, 도덕심도, 청렴의 정신도,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도, 남을 위한 희생 정신도,
필요 없다고 답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오늘의 교육풍토나, 사회흐름이, 
지(知)정(情)의(意) 가 살아 숨쉬고, 바로 작동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진짜 인간적인, 홍익인간의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개인의 생존능력의 증대를 지고무상(至高無上)의 목표로 삼아,
약육강식이란, 동물의 왕국에서나 통하는 법칙을, 정글의 법칙이란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면서,
그대로 적용시키려, 공권력, 민간기구, 교육기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인가?


청소년들에게 실시한,
반부패 관념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 보도하는 것을 들으며,
나를 돌아보고 반성한다!


나는 육의 세상에 얽매여,
짐승처럼, 아니 괜찮은 짐승되기 위한 몸부림을 쳐오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런 나의 모습을,
잘난 것 인줄 착각하고, 나의 자녀들과,
내가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후배, 제자, 후손들에게,
"나를 보고 배워라!"를 외치며, 살아오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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