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기를 기다리는 사람!

정광설 2008.11.19 10:20 조회 수 : 317



중고 물건을 수집해서 수출하는 사업을 운영하는 주부시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떠신가를 물으니 여전하단다.
한 쪽히 막히면 다른 쪽이 열려서 일은 여전하단다.

감사한 일 이라고 말씀은 하신다.
그런데 얼굴은 별 재미가 없는 얼굴이다.
이제 불안하지만 않으면 될텐데,
언제까지 불안할껀지, 언제부터나 안 불안할껀지가 궁금하다고 하신다.

처음 병원에 올 때 있었던 문제들은 거의 해결이 됐는데도,
마음 속에서는 그게 잘 안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행복해 지기를 기다리고,
재미있기를 기다리고,
불안이 없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으로는, 좀 부족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재미있을려고,
껀수를...,
특히 남편과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도록 노력할 것을 강력히(?) 권하였다.

자꾸 재미있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보면, 그게 불안하지 않은 삶 아니겠는가?



재미를 기다리는 사람은,
기다리는 내내 재미가 없고,
재미가 와도 기대한 것만 못해 재미가 없기 쉽다.

재미를 연구하고, 껀수를 만드는 사람은,
생각할 때 부터 혼자 괜히 재미있고,

일을 터뜨리고는,
남들은 안우스워 해도, 혼자는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누군가가, "뭐가 재미있냐?"고 하면,
그래도 이만큼 재미있기가 쉬운 것이 아니라고 상대를 달갠다.




나는 재미를, 행복을, 보람을,

                                       기다리나, 아니면 만들고 있나???

나는 어떻게 하고 있으면서,

                                       어떻기를 바라고 있는가???























@#$+0ㅅㄱㄷㅈㅊ충국찬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나는 그렇게 바보가 아니랍니다 !" 정광설 2008.11.21 414
363 행복은.....@0+ 정광설 2008.11.20 395
362 유행은 나에게 무엇인가? 정광설 2008.11.20 439
361 뭘 보고, 뭘 듣나 ? [5] 정광설 2008.11.19 462
360 "어부는 고기는 잡아도, 바다는 못 잡는단다!" 정광설 2008.11.19 378
» 재미있기를 기다리는 사람! 정광설 2008.11.19 317
358 고마운 이들.......(2) From 이 secret 정광설 2008.11.18 168
357 고마운 이들.....(1) To 이 secret 정광설 2008.11.17 82
356 " 행복 공격 포인트를 높여라 !" 정광설 2008.11.10 354
355 "아들아! 시작하고 5분이 중요하단다!" 정광설 2008.11.10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