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 선택"이라는 글을 읽었다.
인간이 느끼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감정에 변화에 의하여 정해지는,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동되는 감정처럼,
되어지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의사, 의지와는 관계없이, 있어지는 변화에 따라,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할 수 밖에 없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존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행복으로 받아들이고, 그 행복을 감사하며, 기쁨을 느끼고,
그 기쁨을 나누는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내야 되리라는 말씀으로 마음에 다가왔다.
평소 잘 알고 거래하며 지내던 고객이, 몇년 전 직원 때문에 있었던 섭섭한 문제를 들고 와서,
호젓한 산길에서 만나 위해를 가할 듯 협박하는 바람에,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고, 놀래서 찿아온,
60대의 사업가와 대화를 하면서, 그 상황을 원망하고 화를 증폭시킬 것 인가,
그 정도에 그칠 수 있었던 그 상황을 감사하고, 그 상대가 더 악질적으로 나오지 않고,
겁주는 정도에서 실패한 것을 고마워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위기탈출을 기념하여 그 감사의 징표로 이웃을 기쁘게 할 이벤트를 준비하고, 실행하여,
오늘 이후의 삶을 덤으로 사는 감사한 인생으로, 행복을 구가하며 살 것인가 가,
당신의 선택일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사뭇 당황하는 모습과,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의 모습과,
그래도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하는, 복잡한 얼굴 표정을 짓던 것이 생각났다.
오늘 귀한 글을 대하며,
다시 한 번 삶에 대한, 삶의 의미에 대한,
행복의 느낌을 기다리는 삶일 것 인가,
살면서 맞이하는 상황과 경험과 부딪침을 행복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
사건이나 상황에 의해 조절되고 결정되는 삶이 아니라,
조건이나 상황을 조절하고 조정하는 삶이 될 것 이냐가,
바로 나의 의지적 선택에 의해 가름되어 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상황을 원망하며 거부하는 몸 짓에 얽매이는 인생이 아니라,
상황을 통해 행복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결심을 새로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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