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뜰에 묵여있는 개같은 인생.
있는 것이 가치인 것으로 알고, 많이 있기 위해서 사는 인생.
돈이 있기 위해, 건강이 있기 위해, 아름다움이 있기 위해,
제대로 존재하기 위해 있음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있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
이뻐지기 위해 살고, 오늘 저녁 잘 잠들기 위해 사는 듯한,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
2. 일층에 사는 괜찮은 사람들.
그러나 그 삶을 지배하는 절대기준이 자기 자신임으로 인해,
진정한 기뿜이 뭔지 모르는 채,
어둠의 세력이 조장하고 후원하는, 허무와 죄 가운데 빠져 살아가는,
우연히 왔다가 덧없이 스러지는 인생이라고 노래하면서,
꽤나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듯한 착각 속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
3. 이층에 살면서 탁트인 세상을 바라보며, 상쾌한 나날들, 기쁨에 찬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
하늘에의 소망을 간직하고, 온 우주를 섭리하시는 절대적인 법칙과 원리에 입각한,
철저하게 주인의식으로 무장된 청지기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며, 참소망을 키워나가는,
승리와 기쁨과 환희에 차서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인생.
어떤 인생, 어떤 삶일 것 인가는, 나의 선택이 올바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음이니,
죄의 노예일 것이냐,
어두움의 자식일 것이냐,
하나님의 자녀일 것이냐,
어떤 인생, 무엇이 될 것을 선택하고 결단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