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권리인가, 배울 의무인가?

정광설 2009.04.11 17:20 조회 수 : 340



남에게 나의 '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것 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자신에게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음을 스스로 일깨우는 자각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대접받을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하며, 제대로 대접받고 있다는 확신이 안설땐,
"권리를 침해받는 것을 묵과하거나 강요당하느니, 차라리 판을 깨버리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공멸과 자멸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정당하고 바람직한 권리 주장인 줄로, 행복추구의 첩경인 줄 아는 착각에서 벗어나,

대접 받고저 하는 대로 먼저 대접하고, 스스로 낮은 자리에 임하는 자세가,
결코 자신의 열등함을 자인하고, 불이익을 감수하고, 굴복을 자초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존(自尊)과 자신(自信)의 마음이 있음이고, 화합과 배려를 통한 상생의 지름길이며,
남으로 부터 높은 평가(내가 원하고 원하지 않고와 관계없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될 수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남에게 고임을 받기 이전에, 자존하고 마음으로 양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기쁨과 평안의 보너스를 이미 받게 되어 행복한 삶이 열린다는 것일진데,

누가 알아주고 말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란 말인가?



이 모든 행복의 가능함이,

알 권리, 대접받을 권리의 주장과 쟁취를 위한 투쟁 이전에,

가르침을 통한 깨달음에서 비롯됨이니, 어찌 가르침을 받음에 소홀함이 있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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