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정광설 2009.05.29 12:39 조회 수 : 418



창의성은,
질서에 뿌리 밖고,
관심의 집중과 지속적인 관심이라는 비료로 붇돋음 받으며,
선호하는 마음을 지주목 삼아 키우는, 키워야 하는 나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창의성은,
무질서 가운데에서는 일어나기 어렵고,
"질서 가운데에서 피어 오르는 꽃과도 같다!"는 말씀을 들으며 든 생각이다.



나는 내 마음을 질서있게 다스리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나를 질서있게 운영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나를 질서 가운데에서 일구어 질 수 있는, 창의적인 삶으로 이끌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나를 창의적인, 꽤 괜찮은 삶의 모습으로 가꾸어 가고 있는 지를 점검해 본다.

이 귀하고도 귀한,
오직 한 번 살 길로 주어진 기회를, 창의적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



남편의 술 중독 때문에 고생하는 부인과,
자신의 술 중독을 이기지 못해 갈등하는 남편과,
시부모와, 친정부모의 양육 태도의 다름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며느리와,

술 안먹고 가업에 충실할 때와, 술먹고 게걸거리고 일에 충실하지 못할 때,
너무 다르게 대하는 부모님에 대하여 실망하고, 죄스럽고,
매정하게 월급도 안주는 부모를 원망할 수도 없고, 원망할 염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 급식비도 못내는 판에,
시어머니는 아들이 술먹고 속썩이고 일 안했으니 월급줄 것 없다 하시면서도,
당신 종교행사에 낼 돈은 챙겨가지고 간다고 원망하는 아내를 뭐라할 수도 없어,
코만 대자로 빠치고 고개 숙이고 있는 부부에게,

행복하기 위한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고, 능동적일 것과, 창의적일 것을 이야기하며 든 생각이다.



나는 과연 나의 삶을 창의적으로, 능동적으로 운영하며, 행복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가?

아니 이미 행복이라는 배에 올라앉아, 행복을 누리며 노를 저어가고 있나,
아니면 저만큼 떠내려 가는 행복이라는 배를 잡으려 헤엄쳐 다가가고 있나,

아니면, "그깟 떠내려 가는 배 잡을 일 있어?"하면서,
"그냥 지치면 빠져 죽지 뭐!"하고 하늘 보고 누워, 떠돌고 있는 인생인가를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나의 삶을 창의적으로 일구어 가고 있는 중인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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