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야 한다!

정광설 2009.06.09 12:25 조회 수 : 374



"생명이 사명이다!"라는 말씀을 이 새벽에 들었다.

온 삭신이 안 쑤시는 데가 없어, "하고 많은 날들 가운데 이렇게나 힘든 날인데도 일어나야 된다는 말인가?"하는,
강한 회의와 불만을 뿌리치고, 아내의 깨우는 음성에 대답하고는, 어기적 어기적 기다싶이 세수하러 가고,
겨우 겨우 운전하며 달려와서 들은 말씀이다.

어쩌다 새벽 예배 지각을 한 번 면한 것이 무에 그리 자랑할 만한 것이라고,
맨날 단골지각하던 것은 뒷전으로 밀어놓고 뻔뻔스럽게시리 은근히 자랑스러워하며,
누구 들으시라고, "오늘 저희들 지각 아닙니다."고 마음 속으로 외치는 순간,
이미 새벽 설교 말씀이 시작해 있었고, 그때 들려온 말씀이었다.



"생명이 사명입니다. 그냥 덧없이 흐르다 스러지고 마는 생명이 아니라,
사명을 부여받은 생명인 것 입니다!"

"오늘 하루의 생명이, 그냥 그저 그렇구 그런 날 처럼 흘러가게 놔두고, 바라만 보고 있고,
뭔가가 맘에 안든다고 불평하며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 받은 사명이 무엇인가를 헤아리며,
하루를 벅찬 기대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승리하리라는 각오와 포부로 시작해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럴 수 있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이,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깨달아 회개하는 것 입니다!"



정신이 번쩍들고, 말씀을 귀담아 들으려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데,
말씀은 벌써 저만치 나아가고 있었다.

"이 소중한 말씀을 듣게 하시려고,
피곤해서 딴 때 같았으면 못 일어날 만한 콘디션이었는데도 깨워주셨나 보구나!"
속으로 중얼거리며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잘 살아야 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무엇이,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것 인가를,
하나님의 일꾼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여 주시고 계신 것이었다.

너도 나와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 앞에서 하나님이 되는 삶!"에 동참하라고 초청하고 계신 것이었다.



내 최고의 작품이,
내가 이룬 아름다운 곳에서,
잘, 행복하게 살기를 소원하시며,
그 요령을 대언자의 입을 통해 바로 나에게 이 새벽에 들려주고 계신 것 이었다.

잘 살아야 하는 것이다!

생명은 곧 사명이다!

삶은 단순 생존이 아니요, 선택도 아니고, 의무이고 사명인 것이다.

따라서 잘 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어야 하는데,
누군가가, 무엇인가가 이를 방해하고, 인간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거역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음에 감동이 왔을 때 순종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 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깨닫고 회개해야하는 것이다.
깨달아 회개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따라 순종하는,
즉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 것이다.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고, 간직하고, 항상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인 것이다.

내 삶을 통해 복이 흘러가는 삶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동행하시니,
말씀과 함께 사는 삶은, 나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능력을 드러낼 수 있고,
복의 통로가 될 수 있고, 복이 샘솟는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뜻 가운데 살면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구원의 능력을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을 통해 발휘하는 삶이,
"잘사는 사명"을 이루며 사는 삶인 것이다.



이럴수 있기 위해,
깨닫고, 돌이키고, 회개하여,
나도 모르는 가운데 하나님을 대적하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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