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0ㅅㄱㄷㅈㅊ충국찬

정광설 2009.06.20 12:28 조회 수 : 353

부정적인 생각이 거듭 거듭 떠오르는 강박적인 증상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버티다 버티다 이제는 도저히 못견디겠다면서 정신과를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면서, 생각을 안할 수 있게 해달라고 원하고, 호소를 하는 경우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이때에 중요한 포인트는,
생각을 안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내가 원하지 않으면 생각이 안떠오를 수 있어야 하는 것인 줄로 생각하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생각은 우리의 통제에 의해서,
떠오를 수도 있고, 안 떠오를 수도 있는 현상이 아니라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안되는 것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힘들고 짜증나지만, 그러나 내가 아무리 용을 쓴다 해도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 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그러니까 부정적이고 힘든 생각이 들면, 그냥 그렇게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사고능력이 그렇게 무기력하기만 한 것이냐 하면,
그런것만은 또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내가 부인하고, 부정하고, 거절한다고,
그 부정적인 생각이 안 떠오르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생각을 내가 내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있다는 것이다.

즉 떠오르는 생각대로 내가 휘둘리지 않고,
내 중심을 내가 잡고, 극복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나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여서, 부정적일 것이냐, 아니면 거부할 것이냐는,
나의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능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그 떠오르는 생각대로 휘둘리지 않을 능력이 나에게 있는 것 또한 사실인 것이다.

떠오르는 생각에 너무 주눅들지 말고, 더한 본능적 충동도 다스리며,
스스로 사람의 반열 안에 머무를 수 있는 결단의 능력이 있는 존재임을 상기(想起)하며,

생각이 떠오른다고 다 그대로 휘둘리지 않고, 의지로 그것을 다스리고,
그것에 대한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존재임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이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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