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uniㅡ09.7/2 강의)

1.  목적이 분명한 삶이고
2.  그 목적이 바른 삶일 때 가능할 것이다.



목적이 분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가치관이 어떻느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가치기준이 분명하고 확고한 사람이라야, 이 가치기준에 뿌리를 둔 인생의 목표를
세울 수 있고, 그래야 그 목적이 굳건하고 분명하고 그리고 끝까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가치기준에 대한 생각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1.   '돌' 급  :  있다(存在),  현상(수동), 소멸(변화 되다)  ;  자연세계  ;  존재자체      

                    (고정)          없어지는 변화;집착, 아쉬운, 새날 거부(늙지말자!)



2.   '개' 급 :   살아있다(生存), 현상(반 능동),  노쇠(변화되다)   ;  동물의 왕국 ; 건강추구,  
                                                                                                           본능적 사랑

                    (꿈틀)     행복(?) ; 배부른 사자              ;  자연 현상 중의 한 점일 뿐,
                                               누에고치 속의 번데기 ;    (인간의 시각에서의 생각일 뿐)


3.   '사람'  :   산다!(삶); 능동(能動)적인 삶; 지속적 성숙:인간(人間)으로서의 삶);가치추구  
                    (일어 섬!)      (변화하다)       적극적 참여
                                                              창조적 처리  

                                         있어지는 변화; 새날 기대




두번째로 생각해 볼 것은,

목적은, 그 목적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목적이 바른 것이고,
그리고 그것을 이룸으로써, 나의 삶이 바람직하고 행복하게 될 수 있는 것 이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가 두가지에 속지 말아야 한다.


한가지는 나 자신의 욕심이고, 다른 한가지는 세상의 거짓된 선전이다.


욕심은 나로 하여금,
항상 부족하고, 모자라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즉 '없는 것'을 보게 하여, 항상 있는 것 보다는 없고, 많은 것 보다는 적고,
신나게 사는 인생이기 보다는, 마지 못해 죽지 못해 사는 인생이라 한탄하게 만들고,

고마운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기보다는,
불편, 불만, 원망, 탓에 익숙해져서,

안정과 평안과 기쁨을 낯설어 하는 사람이 되어,
누가 잘해주면 오히려 불안해 하고, "무슨 꿍꿍이 속이 있어서 이렇게 친절을 베푸나?"식으로,
상대를 믿지 못하는, 의심에 빠져들기 쉬운 삶을 살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듣던 말대로,
사막에서의 물 반병을, "이까짓 것 있으면 무엇에 써!"하면서,
한번에 다 먹어 뻐리고,
죽음을 고대하며, 죽기까지 원망과 탓과 불행을 곱 씹는 인생이 되기 쉬운 것이다.

"세상이 참 다양하기도 하죠!"가 아니라,
"세상이 참 고르지도 않네!"하는 서글프고 억울한 마음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 세상의 거짓 선전에 속지 말자는 것은,


세상은,
무엇인가가 있으면, 무엇인가를 가지면, 무엇인가를 이루면, 무엇이 되면,
어디엔가 도달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충동하고, 선전하고 있다.

즉, 어떤 조건, 상황, 황경이 되면, 갖추어지면, 가지면,
행복한 것이라고 선전하고 꼬드기고 세뇌하고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길이라면,
"무엇이든지 동원하고, 쓰고, 행해도 된다!"가 아니라, 그러라고 충동질하고 있는 것이다.

몸을 도구로, 갖고 있는 지식을 도구로, 명예를 도구로,
양심의 적당한 리모델링도 원하는 것을 이루고, 갖기 위해서라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생각하도록 가르치고 설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무엇인가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무한 경쟁으로 내 몰고, 무한도전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한 대열에,
끼어들지 않으면 낙오된 듯한 불안에 빠지게 만들어,

정작 행복한 삶의 근본이고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평안과 자족과 기쁨과 살아있음을 누리는 행복을 송두리채 말아먹게 하는 것이다.

이 거짓 선전에 속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조건에 의해서 결정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조건이나 상황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생명이긴 하나,
단지 영향은 받을지언정 그것에 의해 결정되지 않을 수 있는,
어려움을 조절하고, 극복하고, 초월하고, 딛고 설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행복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일구어 내는 능동적인 삶이 가능한 존재인 것 이라는 사실을,
잊거나,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인간은 행복할 권리라기 보다는,
행복해 져야 할, 행복한 삶을 일구어 신나는 인생을 살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보람되게 운용해나가는 능동적인 삶,
행복한 삶을 일구어 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