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Leader, Social Leader라면.......

여론을 조사하고,
그 일부의 특수한 계층, 특별한 집단의 의견일 수도 있는,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는 여론을 근거로 한 앞 날에 대한 예상을,
위대한 발견이라거나, 자신의 탁월한 업적인 듯한 착각 속에 살 것이 아니라,

그래서 그런 편협한 일부 견해의 결과로 혹 있을 수도 있는, 왜곡된 여론을 뒤쫓고, 추인하고, 때로는 앞장서서,
더 깊은 왜곡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을 부추기고, 변질과 일탈로 몰고가는 것이 아니라,

여론을, 말 그대로 선도하고,
출구는 알지도 못한채 돌진 에너지만 쌓여가는 여론의 힘을,
적절하고 바람직하게 옳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앞서 행할 수 있어야,

그런 이들을 우리가 존경하고 따를, 여론주도층이고, 사회적 지도자라 여길 수 있는 것 아닐까?



이같이 시간적으로, 시기적으로, 시대적으로, 사회적으로 앞서 행함이,
때로는 오로지 앞으로만 돌진하는 코끼리 떼 앞에서, 그 무리를 원하는 방향으로 인도하려함 같이,
무모하게 보일 수도, 실제 무모할 수도, 일면 어리석어 보일른지 모른다 할지라도,

저 앞에 함정이 있어, 앞 선 코끼리 맹목적으로 따라가다 가는, 모든 코끼리가 함정에 빠질 수 밖에 없고,
나쁜 사냥꾼에게 사로잡히는 바 되는 것을 알고, 뻔히 보면서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자칫 함께 뛰면서,
노호탕탕 그 거칠 것 없는 용맹무쌍함이,
그 무리를 파멸로 잡아들이는 소용돌이의 용트림일 수 있음을 망각하고,

그 위력을 발하는 힘의 앞 자리에 있다고,
그 몰아치며 나아갈 방향 모르고 내닫는 거센 힘 앞에, 무너져 내리는 호안과 흙 무더기를 보면서,
마치 그것이 자신의 힘이고 능력이고, 위대함인 줄 착각하는 이가,

혹여라도 Social Leader연(然) 하고, Opinion Leader임을 자처해선 안될 것이다.



이것이 가능함은,
자기 자신에게, 바로 서고, 진솔하려 애쓰며,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대와 이 공간에 함께 존재하고 있는 뭇 사람들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이전에 있었고, 이후에도 있을, 인류를 마음 속 깊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서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길을 따라가는 이들까지도 사랑할 수 있고,
원수까지도 사랑으로 받아주고 감쌀 수 있는, 긍휼의 마음이 내 안에 거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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