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쫓나, 행복을 누리나?

행운을 찾아 이리 저리 쫓아다니는 사람은,

행운을 소유하려고 노력하는 삶이어서 행복할까,
아니면 아직 행운이 손에 잡히지 않았기에 불행할까?


행운을 상징한다는 말 때문에,
세잎 크로바는 제쳐놓고 열심히 네잎 크로바를 찾는 사람들은,
세잎 크로바가 행복을 상징한다는 말을 알면서도 그러는 것일까?


혹시, 내가 바로, 간혹 있을지도 모를 행운을 찾느라,
바로 옆에 늘상 함께있는 일상의 행복을,
보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하는 곤고한 인생은 아닐까?


이루는, 일구는, 다가가는, 행하는 마음에 찾아드는 자족의 평안함이 행복인 것을,
이루어지길, 일구어지길, 다가와주길, 해주길 바라는 기다림의 불안이 불행인 것을,


행운을 쫓아 행복을 짓밟고 다니는 자들이 깨달아,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음이 더할 수 없는 행운임을 받아들이는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하리라!











    














@#$+0ㅅㄱㄷㅈㅊ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