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품을 받거나 베풀 때 사람은 감동하는 법이다.
베풀고 나눌 때 진한 감동과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참된 사랑을 베풀고 나눌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1.   베푸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습니다.

      베품으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은 받을 때보다 더 크고 더 진한 감동을 동반한다.
      왜냐하면 나로 인하여 누군가를 기쁘고 복받은 삶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은,
      곧 그 베푸는 삶이 복의 근원인 삶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비, 본토, 친척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인간의 시각으로서는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땅을 향하여 나아갈 때,
      "내가 너를 모든 족속의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노라!"고 축복하셨던 그 축복이,
      동일하게 오늘의 우리에게도 임하기 때문인 것이다.

      받은 복의 종착역이 되어, 고여있어 썪는 물처럼 부패되고 변질되어,
      받은 복이 오히려 원망과 질시와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 복의 통로로서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베품은 행복을 경험하는 통로인 것이다!



2.   베푸는 것의 종류에 따라 복을 받게 됩니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은 삼척동자 어린아이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심은 씨앗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거두는 결실도 다른 법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갈등이 있어서 찾아오는 부부들을 대하다 보면 대단히 유사한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은 지난 20여년을,
      결혼 초에 있었던 상대방의 무관심과 무례로 인해 상한 마음을 꼭 부여잡고 미움만을 심어왔으면서도,
      이제 사랑의 결실을 맺을 만큼 세월도 지났건만 여직도 사랑의 열매는 맛볼 수 없음을 한스러워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베풀고, 무엇을 씨앗으로 삼아 심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비판하고 정죄하면, 비판받고 정죄당하며, 헤아린대로 헤아림을 당하게 되나,
      용서하면 용서함을 받고, 긍휼히 여기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며,
      사랑과 선행과 은혜와 자비의 씨앗을 심으면,
      심고 행한 것의 30 배, 60 배, 100 배의 축복의 결실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베품에 있어,
      그 씨앗에 믿음과 소망과 헌신이란 비료를 더하여 심게되면,
      더욱 풍성한 축복의 결실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물질과 행위 보다, 그 안에 담겨있는 진정과 헌신의 마음을 더 크게 보시는 것이다.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헌신할 수 있을 때, 5병 2어의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먹고 남은 것을, 버리느니 개에게나 던져주듯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사르밧 과부가 아들과 함께 먹을 그 마지막 음식을,
      순종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 선지자에게 공궤하였을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듯이,  
      먼저 헌신의 마음을 담아 베풀고 심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남을 더 앞세우며,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드려 헌신하는 삶은,
      결단코 저절로 쉽게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진정한 베품을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적은 인원일 수 밖에 없다.
      그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 가운데,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천국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베품은 참 행복을 경험하는 통로인 것이다!


3.   베풀 때의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마음으로의 베품이어야 하는 것이다.

      3ㅡ1)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자원하여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
                이것은 스스로 노력한다고 해서 손쉽게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마음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누는 그 것이, 베풀고자 하는 그것이,
                내 피 같고 살 같은 것을 억지로 떼어내고 찢어내어 줄 수 밖에 없는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거져받은 은혜임을 깨달을 때,
                기쁨으로 그 은혜를 나누고 축복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일 수 있고,
                그럼으로써 참 행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즉, 베품은 믿음인 것이다.
                믿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베품을 실천함은,
                행복을 경험하는 통로인 것이다.


      3ㅡ2) 순수한 나눔이어야 한다.

               베품은 뇌물 공여가 아닌 것이다.
               댓가를 바라고 행하는 뇌물이거나 조건부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은밀한 나눔이고, 보상을 바라지 않는 마음인 것이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아지 못하도록 은밀한 가운데 행하며,
               반대급부의 보상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상대를 진심으로 돕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베품이어야 한다.

               상대의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곧 나의 기쁨, 나의 행복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청지기 신앙인 것이다.
               내 것이 아니나 내 것인 것 보다 더 진정을 다하여 가꾸고 일구어,
               주인을 기쁘게 하고, 그 주인의 기쁨에 감사함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충성된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마음이어야 하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그러나 그것 이 곧 내 것이고, 내 사명이고, 나의 존재목적임을 깨달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찬양하는 삶이어야 하는 것이다.

               내 것이란 소유욕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참되고 소중한 것을 기꺼히 감사함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베품이고,
               행복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인 것이다.

               따라서 이 베품은 지갑의 두둑함에 그 근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분량에, 영혼의 선함에 그 근원이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음에 뿌리를 내린 것이어야 하는 것이다.

               참다운 베품의 척도는,
               지갑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성을 닮은 영혼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품성을 닮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베품은,
               우리를 참 행복의 경험으로 인도하는 통로인 것이다.



(사순절 새벽의 말씀을 들으며 매일 매일 영혼의 깨어남을 경험한다.
하늘의 소리가 울림이 되어 잠들었던 나의 영혼을 깨우고 담금질함을 느낀다.
이 감사와 기쁨의 경험이 아무쪼록 그 누군가에도 나뉘어지기를 소망하며,
말씀으로 인한 작은 깨달음을 더하여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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