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이란 옳은 일을 꾸준히 행한 증거로,
삶에 나타나는 탁월한 도덕성이라 정의할 수 있다.

상황의 변동이나 자신의 유익에 따라 바뀌지 않고,
맡은 일, 해야할 일, 맺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지키고 지속하며,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성실이라 말할 수 있고,
이 성실한 성품이야말로 어느곳엘 가든지 사랑받는 성품인 것이다.

성실한 성품은 일정하고 일관된 모습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것이 바로 성실함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1.   하나님은 성실한 사람을 일꾼으로 선택하신다.

      하나님이 죄악 가운데 빠져있는 사람을 구원하실 때의 기준과 조건은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다.
      전혀 까다로울 것도 복잡할 것도 없다.
      그냥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그 사실을 입으로 고백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예수님 옆에 십자가에 달려있던 죄인도 즉석에서 "낙원에 함께있으리라!"는 구원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일꾼을 들어 쓰실 때는 결코 적당히 아무나 쓰시는 법이 없다.
      엄청나게 까다롭게 필히 준비된 사람을 들어쓰시는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다고 해서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께서 일꾼이 필요하실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자일 수 있게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받을 수 있는 종이 될 수 있는 조건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시는 기준이 바로 성실함인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누가 보고 안보고에 관계 없이,
      곰의 입에서까지도 빼앗긴 양을 구하기 위해 전심을 다하며,
      광야에서 홀로 아버지의 양을 돌보던 다윗의 성실함이,
      하나님의 기준에 맞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자라는 일컬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쓰임을 받게되었던 것이다.



2.   성실한 사람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인생이 된다.

      짐승의 가치는 날이가고 나이가 먹어 그 육체의 힘이 약해지고 무게가 줄어감에 따라 그 가치가 떨어지나,
      사람은 백발은 하나님이 주신 은발의 면류관이고,
      "센 머리 앞에선 일어나야 할지니라!"말씀하셨듯이,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 명철이 있고 지혜가 서장하고 성숙하여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가야 하는 것이다.

      2ㅡ1) 성실한 사람은 신뢰를 받게된다.
               성실한 사람은 처음에는 별로 두드러져 보이지 않을지라도,
               한결같이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이고,
               이는 결국 모든 이들에게 신뢰를 받게되고,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으며,        
               한결같은 성품인 성실은 예측 가능하고, 거짓이 없고, 앞에서나 뒤에서나 같은 말을 하니,
               신뢰받을 수 밖에 없고, 누구든지 그를 믿고 의지하고 중요한 일을 의탁하고 맞기게 되는 것이다.

               사람에게서나 하나님으로 부터 소중한 일을 의뢰받을 수 있는 빛나는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려고 화려하게 겉으로나 속으로나 치장하지 않아도,
               세상을 신뢰로 하나 되게 하는,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2ㅡ2) 성실함은 탁월함에 이르게 한다.
               자기 일에 10000 시간을 성실하게 투자한 사람이라야,
               그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는 연구가 있다.
               10000 시간을 한 가지 일에 한결같이 일관되게 임할 수 있다는 것은,
               성실한 성품의 사람이어야만이 가능한 것이다.

      2ㅡ3) 성실은 환경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한결같이, 일관되게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거나 요동치지 아니하고,
               맡은 바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성실이고, 이런 사람이 그 일에 탁월해지고, 신뢰받게 되고,
               환경에 의해 다스려지고 그의 삶의 모습이 결정당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불행할 수 밖에 없었음을 설명하는 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를 간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짐승은 어떤 사건과 환경과 조건을 만나느냐가 그 생의 모습의 결정인자이지만,  
               사람은 조건이나 환경과 상황에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그의 삶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자인 것이다.

               이때 성실하게 자신의 문제에 임하는 사람은 좌절을 거부하고,
               보람과 신뢰와 승리와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원하시는 행복한 삶을 일구어 내게 되는 것이다.



3.   성실한 성품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3ㅡ1) 작은 것을 소중하게 :
               성실과 일은 밀접한 관계가있다.
               성실은 그 일을 실하게 하고,
               성실은 그 일의 실함에 의해 증거되고 빛을 발하게 된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은 그 일의 크기를 보고 마음에 들어 성실히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 자체, 그 일의 본질을 보고,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여 임하는 성실함을 보이는 것이다.

               날마다 날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성실한 사람이 점점 되어가는 것이다.
               성실한 성품의 소유자로 변화하고 자라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3ㅡ2) 자신에게 진실하게 :
               누가 보던 안보던 한결같을 수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무도 안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보고 있고, 그리고 내가 나를 보고있는 것이다.
               자신의 양심의 눈을 어렵게 여기고,
               자신과의 약속을 중하게 여겨 진실함으로 지켜나갈 때, 그것이 성실인 것이다.

      3ㅡ3)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
               하나님이 항상 자신과 동행하고 계심을 느끼며, 하나님 보시기에 좋으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 말씀 하시면 따르오리다!"란 마음으로 나아갈 때 성실한 성품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그분의 뜻에 합당한 자가 되려고 최선을 다하게 될 때,
               성실한 성품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3ㅡ4) 한결같은 끈기로 :
               작은 일을 완수하는 습관을 기를 때 성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어떤 일을 하든지 힘든 고비는 있게 마련인 것이다.
               힘들어 힘에 부쳐서도, 실력이 부족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서도,
               너무 똑같은 일의 반복에, 일은 비록 어렵지 않다해도,
               지루하고 싫증남으로 인해 힘든 고비를 만날 수 있다.
               이 힘든 고비를 견디어 내는 인내와 끈기가 있어야 성실한 사람일 수 있는 것이다.

               인생 길은,
               이미 놓여져 있는 레일 위를, 정한 이치대로 달려가면 되는 기차여행이라기 보다는,
               이리 저리 굴곡 심한 등산여행이거나,
               길 없는 광야나 사막에서 길을 찾고, 길을 내어가며,
               바른 방향을 유지해야 하는 오지여행과 비슷한 것이다.

               따라서 내 자리, 책상 위에서 계획했던 이정표와는 달리,
               예상치 못했던 수 많은 험난한 고비와 시련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치고 쓰러지고, 쉬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유혹과 충동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주어진 일을 충실히 행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맡은 일을 완수하는 사람이 성실한 사람인 것이다.

                

이렇게 성실한 사람은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랑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순절 새벽의 말씀 앞에 겸손하고 솔직하게 나를 비춰본다.
성실을 가장한 무책임하고 나태한 나의 내면이 떠오른다.
반성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진실로 성실한 성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성실이 주는 기쁨에 동참을 권유하기 위해 작은 깨달음을 더하여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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