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Royalty)! ㅡ 신뢰를 선물로 받는 능력!@

정광설 2011.04.14 11:10 조회 수 : 628



충성심은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이고, 흔들리지 않는 성실한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마음의 자세로 맡겨진 일에 전심을 다해 헌신하는 것이 충성인 것이고,
이런 충성스런 성품의 소유자는 누구에게라도 신뢰를 받게 되는 것이다.

충성은 신뢰를 추구하지 않지만, 신뢰를 선물로 받게 되는 것이다.



1.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은 복된 칭찬이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성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큰 축복으로 상을 주시는 것이다.

      칭찬은 삶을 변화시키고 회복시키는 능력이다.
      비판, 비난, 오해는 흔하고 쉬워도 칭찬은 자주 듣기 어려워 귀하기도 하다.
      오늘의 사회는 칭찬보단 지적 비판이 더 흔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칭찬은 남의 가치와 상대의 삶을 존귀히 여기는 것에서 비롯된다.
      상대를 인정하고 대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적이지만 훌륭하다!"와 같이,
      비록 적일지라도, 좋아하고 선호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칭찬이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칭찬은 귀한 것이고,
      삶을 회복시키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그 "칭찬받음"이 목표가 되고 추구하는 목적이 되면,
      전심을 다해 충성함에 따라 그 뒤를 따라 오는 칭찬이 아니고,
      칭찬을 받고 듣기 위하여 무엇을 행하게 되면,

      이는 충성스런 성품의 소유자가 아니라 칭찬의 노예가 되는 것이고,
      사안의 성격과 본질과 중요함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칭찬을 듣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다 보니,
      자신에게 칭찬이란 선물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소수만을 위해 노력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사회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고,
      오히려 세상의 어지럽히면서 까지 소수 집단의 이익만을 위한 결정,
      변질되고 적절하지 못한 행함이 있게 되는 것이다.

      칭찬의 노예가 되면 항상 칭찬에 굶주린 자가 되고,
      욕심껏 칭찬 듣기 위해 칭찬만을 갈망하고, 칭찬을 획책하고, 칭찬을 가로채고 훔치고,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때에 원하는 식으로 받지 못한 것을,
      불평 불만 원망하는, 감사할 줄 모르는 자가 결국에 이르게 되는,
      불행에 빠져 변질되고 왜곡된 공허하고 비참한 삶이 되고 마는 것이다.



2.   진짜 가장 안전한 칭찬은 하나님으로 부터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 듣는 것이다.

      사람의 칭찬도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있고,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칭찬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는 가히 짐작할만하다.

      하나님의 칭찬은 우리의 생명을 회복시키고 살리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2ㅡ1)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다.

               성경 말씀의 달란트의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어떤 일을 그럴듯하게 잘하고, 많은 이문을 남겼기 때문에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 얼만큼이든 관계없이,
               그 주어진 일이 작은 일일지라도 신실하게 충성한 사람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니라!"라고 칭찬하시며 더 많은 것을 맡기시는 것이다.

               1등을 했기때문에 칭찬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나고 잘해서 당연히 칭찬이란 결과를 쟁취하고, 거두는 것이 아니라,
               비록 작고 적고 드러나지 않는 평범하고 소박한 일일 지라도,
               그 일을 맡기신 분의 의도에 합당하게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충성되게 임하는 자세를 보시고,
               결과와 상관없이 칭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과 보다 그 일에 임하는 마음의 충성됨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다.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큰 것에도 충성할 수 있고,
              작은 것이라고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신경 안쓰고 불충한 자는,
              큰 것을 맡겨도 불충하고 불의할 것임을 아시는 것이다.

      2ㅡ2) 열심을 다해 충성할 때 칭찬을 받는다.

               충성된 성품은 사안의 크기와 상관없이 주어진 일에 집중한다.
               남들은 어떤 일을 맡았는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아니라,
               맡겨진 일을 어떻게 맡겨준 이의 뜻에 맞게 잘할 수 있을까에 집중한다.

               불충한 사람은 이유가 많고 비교하고 변명하고 핑계거리가 많고 게으르다.
               불충한 사람은 그래서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고 질책을 받게 되는 것이다.

               충성된 자는 칭찬을 기대하기 보다 맡겨진 일의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본질에 충실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2ㅡ3) 인내하며 충성할 때 칭찬을 받는다.

               하나님은 기다려 주고, Second chance를 주시는 분이다.
               그리고 끝까지, 죽기까지 참고 인내하며 충성된 자를 원하신다.

               턱에 차고 벽을 만났을 때에도 변질되지 않는 한결같은 충성이어야 한다.



3.   충성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온다.

      겸손해야,
      큰 일 작은 일, 이익의 여부, 칭찬 가능성을 따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 도구로 생각나고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감사하며,
      맏겨진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세일 수 있으며, 충성된 자일 수 있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장미 꽃 다발의 안개 꽃처럼,
      장미 꽃을 바쳐주며 자신은 관심의 대상도 칭찬의 대상도 되지 못하지만,
      꽃 다발이 보다 아름다울 수 있게 하는데 중요한 몫을 담당하듯,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맡겨진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일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이런 자세, 이런 사람이 충성된 자인 것이고,
      이런 사람은 뭇 사람들로 부터,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으로 부터 신뢰를 선물로 받게 되는 것이다.

      충성된 사람은,
      훌륭한 2인자, 조연의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고,
      댓가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만을 기쁨으로 여기며,
      그럴때 돌아오는 보답과 칭찬에 오히려 얼굴을 붉히며 겸손한 마음으로 감읍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충성된 자는,
      주인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여기는 자이다.



4.   충성되지 않으면 미래가 불행해지는 것이다.

      오늘 무엇인가를 심어야 미래에 결과가 맺어진다.
      지금 무엇인가를 심지 않으면 미래에 아무것도 거둘 것이 없는 것이다.

      지금 충성을 심으면,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칭찬과,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는 복락을 누리게 되지만,

      지금 불충을 심으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너를 알지 못하노라!"라는 질책을 받고,
      어두움 가운데로 쫒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 심는 충성이,
      언젠가 주님 앞에 서는 날 하나도 헛됨이 없을 것을 믿고,
      어떠한 어려움과 사탄의 유혹 앞에서도 한결같이 충성된 자의 모습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인 것이고,

그 충성은 신뢰를 받는 능력이고,

하나님의 칭찬과 더불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복을 받게 하는 성품인 것이다.



(사순절 새벽의 말씀이,
그동안의 나태와 게으름에 빠지고 젖어 있던 나의 타성을 일거에 깨뜨려 부수는 것을 느낀다.

깨어지는 고통이,
괴로움과 아픔으로서가 아니라,
사랑 넘치는 생명의 기운으로 다가온다.

답답하고 눌려있던 나의 속 사람이,
또 한번 기회를 주시는 그 크신 사랑에,
생령의 기운으로 되살아 나고 새로워 짐을 경험한다.

충성된 자로서의 삶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임을 확신케 하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삶일 것을 굳게 결단하게 만든다.

맡겨진 일에 충성함으로,
신뢰를 선물로 받아,
함께 즐거움에 참여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하며,

작은 깨달음을 더하여 적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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