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벙어리도 말할 수 있고, 귀머거리도 들을 수 있는 언어이다!"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친절은 무엇을 도울지 자발적으로 찾는 적극성"이라 말할 수 있다.

"친절"하면 흔히 말과 행동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 말과 행동의 친절함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1.   친절은 마음에서 부터 시작된다.

      친절은 말과 행동의 습관이기 이전에 "마음의 습관"이다.

      1ㅡ1) 친절은 따뜻한 마음이다.

               친절은 따뜻함이다. 따뜻한 사람이다.
               친절과 사랑은 따뜻하다.
               따뜻한 가슴이 친절과 사랑의 원천인 것이다.

               무엇이 죽어간다는 것은 차거워진다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고, 죽은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다.        

      1ㅡ2) 친절은 부드러운 마음이다.

               친절은 다정하고 거칠지 않다.
               부드러운 것이 오래간다. 유능제강인 것이다.

               신사는 옷을 잘 입은 자가 아니라,
               온유하고 친절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자이다.

      1ㅡ3) 친절은 겸손한 마음이다.

               누군가가 나를 존귀히 여겨줄 때 친절을 느끼게 된다.
               이 누군가를 존귀히 여길 수 있음은 겸손한 성품일 때 가능한 것이다.


2.   친절은 좋은 씨앗을 사람들의 가슴 속에 심는 것과 같다.

      친절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시간이 걸린다.
      쉽게 열매맺기를 기대하면 실망하게 된다.

      2ㅡ1) 먼저 자기 자신에게 친절해야 한다.

               행동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다스리고, 친절하게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마음에 먼저 친절의 씨앗을 심어야 하는 것이다.

      2ㅡ2) 가까운 가족들에게 친절해야 한다.

               "저이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예요. 밖에 나가면 엄청 인기가 좋아요.
               재미있고, 돈도 잘쓰고, 친절하고, 함께 있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는 칭송이 자자한 사람이예요.
               근데 그것은 밖에서만의 이야기죠. 집에 들어오면 말도 없고, 무게만 잡고,
               생전 뭐 맛있는 거 사줄줄도 몰라요."라는 아내들의 허탈한 푸념을 들을 때가 꽤 자주 있다.

               친절의 어원은 친척, 친족이란 의미가 있다.
               즉 누구에게나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 친절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런데 정작 가족은 함부로 대하고 무관심하고,
               자신의 감정대로 무례히 굴고 불친절한 경우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삶과도 같은 가족에게, 아내에게도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남들에게 친절하다는 것은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거나,
               아니면 어리석기 짝이 없어 판단의 혼란 가운데 있는 자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ㅡ3)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예의를 지키는 것이 친절이다.

               아내를 친구들 잔뜩 있는데도 불구하고 "야!"라고 부르고,
               남편을 "그 종자가!"라고 지칭하며 희희덕 거리거나 화를 내며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막 대하고, 하대하는 것 까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존귀하게 여기고 대접하는 미음이 애초부터 결여된 경우는 흔히 접할 수 있다.

               배우자를 존귀히 여기고 친절을 다해 대접해야 하는 대상이라고는 애초에 생각 조차 해본 적이 없는듯,
               지적하는 의사를 오히려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보며,
               "부부사이에 웬 예의 타령?"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나의 삶에 있어서 세상의 그 어느 누구 보다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수 있고,
              누구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당당하는,
              바로 내 아내, 내 남편에게, 내가 대접하고 친절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친하기 때문에 대충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친하기 때문에 무심코 마음 상하게 할까봐 더욱 조심하고,
              섬세하게 배려하고 예의를 다하고 친절해야 하는 것이다.



3.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것이 귀한 기회인 것이다.  
              
      친절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3ㅡ1) 따뜻한 눈 빛으로 친절을 베풀자!

               만남은 "눈 맞춤(eye contact)"에서 시작된다.
               냉소와 무시와 무감동의 눈 빛이 아닌,
               사랑 가득 담긴 따스한 눈 빛이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친절을 받고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3ㅡ2) 따뜻한 미소로 친절을 베풀자!

               작은 미소가 이웃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파급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3ㅡ3) 따뜻한 언어로 친절을 베풀자!

               말은 마음을 전달하는 도구이고 능력이다.
               "표현하는 사랑은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로 친절을 표현할 때 친절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친절한 사람에겐 사람이 모이는 법이다.
친절한 사람에겐 좋은 사람이 오래토록 머물게 되는 것이다.
친절은 좋은 사람을 머물게 하는 우주의 공통언어인 것이다.



(사순절 새벽의 말씀이 또 한번 나의 착각과 망상을 쪼개고 부수어 주심을 경험한다.

친절을 베푸는 듯한 오만함과,
성품의 본질적인 변화가 아닌 한 낱 인위적인 행동이 친절인줄로 생각하던 나의 어리석음을,
큰 말씀으로 깨닫게 하심을 경험한다.

친절한 성품을 배우고자 힘쓰기 보다,
"왜 나를 몰라주나!"를 투덜대며 상대를 원망하던 나의 잘못을 회개케 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과 오랜동안 더불어 존재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친절한 성품의 소유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작은 깨달음을 더하여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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