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四 月 그 어느날의 소감!@#$+0ㅅㄱㄷㅈ충찬

정광설 2011.07.13 16:45 조회 수 : 810

사람이 값있게 사는 것은 오직 진실이다.
진실은 생각이 깊어야 되고, 행동은 무겁고 진중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을 대할 때 상대를 높일 수 있는 마음이 앞서야 한다.
과거와 現在와 未來도 眞實하여야 한다.
요사하고 변덕스럽고 채신이 없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生覺한다.

겉으로 볼 때는 진중한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우선 自己를 反省해야한다.
나는 어떠한 存在인가? 生覺해야 한다.

이름만 가진 牧師가 되어서는 아니된다.
牧會者의 社會에 깊이 파고 들면 失望되는 점이 참으로 많은 것 같다.
他人이 나를 바라다 보고 失望하지 않는 가도 生覺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잘못 전(傳)한 말은 어떻게 해야 하나?
물이(水) 업질러지면 다시 주서 담을 수 없듯이 내가 잘못 失手하고 傳한 말도 주서 담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도리 밖에 없다.

"主여!  過去 生活에서 잘못된 말과 行實과 일거수일투족 모든 잘못과 行動을 하나님 이시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눈(目)에 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에 티만을 비판하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ㅡ 85세를 일기로 아버님께서 하늘나라 가신지 벌써 11년이 되었다.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며칠 앞으로 다가온 아버님 11주기 기일에 추도예배 보며,
자식들에게 할아버지에 대하여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좋을까를 생각하며,
아버님의 설교수첩을 정리하던 중,
81세의 4월 어느날 스스로를 돌이켜 보시며 적어놓으신 글귀를 발견하였다.

평생을 오로지 하나님 일과 가정에 헌신하신 아버님께서,
평소에 이처럼 깊은 깨달음의 세계에 계셨기에 그러실 수 있었음을 새삼 깨달으며,
나도 아버님처럼 누구를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홀로 서서 나를 돌아보며,
나의 부족함과 어리석음을 진실로 아뢰고 조아리는 사람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 닮은 우리 아버지!
나도 아버지 닮아 예수님 성품 닮은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아버님이 병상에서도 가슴 위에 낡은 수첩을 올려놓고 때때로 쓰다듬으시던 모습이,
오늘 따라 눈에 밟힐듯 떠오른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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