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을 때,
내가 하고 싶어서,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다,
내가 싫증나면(흔히들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그만 사랑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본능에 의해 작동된 충동의 표현이고,
사랑이란 위험한 놀이이고,
과하면 신세 망치고 패가망신 당하기 딱 좋은 노름과도 같은 것이다.



내가 주고 싶어서 열심히 주기만 하고,
내가 주는 것만이 사랑인줄 굳게 믿고,
주는 사랑만을 집착하며,
사랑 받기는 거부하는 것이 참 사랑인 줄 착각하여,
상대의 나를 사랑하고 표현할 기회를 원천박탈(요즈음 엄마들의 사랑이 이에 속한 경우가 대분분 아닐까?)하여,
자식을 상대를 사랑할 줄은 모르고 받는 것만을 당연시 하는 후안무치의 존재로 만드는 사랑은,

사랑은 사랑이되,
충분히 성숙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아직 내 생각에 촛점을 더 많이 맞추고 있는,
반 쪽 사랑이라 칭함이 어떨까?


내가 주고 싶어서도 주고,
상대가 원해서도 주고,
상대가 필요해서도 주고,

상대의 사랑을 기쁨으로 받고,
미쳐 눈치없이 반응 안할 때는 옆구리 찔러서라도 표현하게 깨우쳐 줘서도 받고,
서로 대등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음을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영광을 올리는 사랑이야 말로 온 쪽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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