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굼!"@#$+0ㅅㄱㄷㅈ충찬페문

정광설 2012.01.09 16:49 조회 수 : 948

이 축복의 멧세지가, 이 말을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가 예수를 알고, 믿고 안 믿고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실현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지난 주일에 참 재미도 있고, 흥분도 되고, 너무나도 귀한 말씀을 들어서,
이런 귀한 축복의 말씀을 혼자만 듣고, 내 마음 속에만 꿍쳐 놓는 것은 사람이 할바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이 멧세지의 참 뜻대로,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가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어제 들었던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렇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무렵,
어떤 동네의 유지급 인물이 느닷없이 예수님을 찾아와,
유지 체면이고 뭐고 없이 털썩 무릎을 꿇고, 목수출신의 예수님을 붙잡고 통사정을 했던 것이다.

"이게 웬일인가?" 하고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래서 그 야이로라 하는 유지의 행동거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만히 말을 들어보니, 자신의 딸이 병에 걸려 다 죽게 생겼는데, 제발 좀 집에 가 주셔서,
그 딸에게 안수를 하든지, 기도를 하든지, 하옇튼지간에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나사렛 출신의 예수라는 신예 선지자가,
여기저기서 병든 자를 고치고 이적을 행한 소식을 들었던 것이리라.

사람들은 자기네 동네 유지가 시골 출신의 청년에게 무릎을 꿇는 것을 보고, 설왕설래하면서 구름같이 모여,
그 둘과 예수와 함께 있던 제자들을 둘러싸고는, 그 결말이 어찌 돌아가나 흥미진진하여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위신이 섰다는 사실에는 전혀 관심없는 예수님께서는,
그 가슴 속 깊이 딸을 사랑하여, 이제까지 쌓아 올린 사회적 체면이 깍이는 것도 불구하고,
무릎을 꿇는 그 아버지의 사랑을 보고 야이로를 따라 나섰다.

야이로는 "그깟 체면이 다 뭐냐! 딸이 사는게 더 중요하지!"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희망에 부풀어 예수님을 안내하던 중이 었는데, 그때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던 것이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이고, 희망과 소망이 꺽이는 소리이고,
인산인해를 이루어 이리저리 밀쳐대는 바람에 서두르지 못한 자신이나 예수님을 원망하며,
털푸덕 주저앉아 좌절에 빠질 수밖에 없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그때의 상황전개가 어찌 돌아갔을런지 능히 짐작이 된다.
아마도 야이로는 얼빠진 얼굴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으리라.
"당신도 들으셨죠? 그런데 이제 난 어쩌지요? 당신을 그런데도 집으로 모시고 가야 옳습니까,
아니면 에이 늦었네하고 당신을 초빙한 것을 물르고 그냥 나 혼자 집으로 가야한단 말이요?"하며,
힘 빠진 눈으로 멀거니 예수님을 바라보았으리라.

그러다가 예수님의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에,
그리고 태연하게 계속하여 야이로의 집을 향해 걸어가시는 그 모습에,
오히려 예수님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뒤쫒아 허둥대며 따라갔으리라.

시끄럽게 울며 떠들고 법썩대는 사람들에게,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실 때,
"저 친구 완전히 돌았구먼!"하고 쑤군덕거리며 예수를 쳐다보던 사람들과,
따라 들어오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라 들어가면서도 어리둥절 반신반의하는 야이로의 얼굴도 떠 오른다.

아이에게 다가간 예수님은 "달리다 굼!"하고 말씀하셨다.
당시에 쓰이던 아람어로서, "소녀여! 일어나라!"라는 뜻이었다.

이에 소녀는 잠자다가 깨워서 일어나는 아이처럼 부시시 눈 비비며 일어나서,
자신의 방에 들어와 있는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부모를 보면서 어리둥절해 할 때,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아이에게 먹을 것을 줄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 기적의 스토리는 막을 내린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또 한번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신 것으로 여기곤 스쳐지나가기 싶상이다.
성경을 꽤나 여러번 읽었다고 자처하는 나도, "그래 그런 이적도 베푸셨구나!"하고 지나치곤 했었다.

그런데 지난 주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이 "달리다 굼!"이란 선포가,
더할 수 없이 고마운 의미이고, 능력의 말씀이고,
우리에게 영적승리의 삶을 있게 해주시는 더할나위 없는 축복의 말씀이며,

특히 정신과 의사로서,
마음의 짖눌림과 어두움을 상대로 싸우는 이들을 도와야 하는 입장에 있는 나에게는,
너무도 절실하고 적절한 구원의 말씀으로 들려왔다.

이 "달리다 굼!"은 그냥 죽은 소녀를 불러 일으키는 주문같은 말씀이 아니라,
세상의 어려움과 영적싸움에서 짐으로 말미암아 쓰러지고 죽은 것같이 좌절에 빠져있는 나의 영혼에게,
스스로 "아무개야! 일어나라!"하고 외치는 소리이고,
상대에게도 "영적싸움에서 고생하고 쓰러진 이여! 일어나라!"하고 외치는 소리이며,
낙망과 좌절을 불러오는 상황에 대하여, "상황이여 바뀔지어다!"라는 선포라고,
"달리다 굼!"의 영적의미를 해석해 주시는 것이었다.



행복 도우미를 자처하며,
세상과 싸워 지치고, 쓰러지고, 낙망과 좌절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잘 도울 수 있는 길일까를 생각하는 나에게,
"달리다 굼!"의 의미는 마치 적군 앞에서 전가의 보도를 하사받은 느낌이었다.

나를 찾는 모든이에게,
진정으로 그가 일어서기를 바라고 기원하며,
보는 사람마다 "달리다 굼!"하고 인사하고 축복하여줄 생각을 하며,
병원 여기저기 눈길이 갈만한 곳에는 큰 글씨로 "달리다 굼!"을 써서 붙여놓았다.

무심코 "뭔 말인가?"하고 읽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 글을 읽고 되뇌이는 그 누군가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일 수 있기를 바라고, 말씀대로의 변화가 그에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붙여놓았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할지라도,
죽음 보다도 더 힘들고 험한 일을 당해 쓰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달리다 굼!"하시는 예수님의 외침이,

여기저기 붙쳐놓은 "달리다 굼!"을 읽어보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
그들의 삶에 살아 일어나는 변화가 있기를 기도하며 "달리다 굼!"을 되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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