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와 갈등을 지혜롭게 대처하라!@#$+0ㅅㄱㄷㅈ찬문

정광설 2012.07.06 14:52 조회 수 : 844


밍기적 거리며 뜨이지 않는 눈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무릎을 살살 달래고 팔로 짚어 도와주며,
겨우겨우 일으켜서 나를 새벽 목자의 삶 시간에 갖다가 앉혀놓기를,
해도 해도 너무나 잘한 일, 근자에 들어 보기 힘들게 잘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잠마귀와 싸워 이기고 새벽 말씀을 들은 일이야말로,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란 주장을 나 스스로에게 펴면서,

동시에 이렇게 좋고 귀한 말씀은,
상대가 듣고 안보고와 관계없이 일단 떠벌리고 이리 저리 널리 소문을 내지 않으면,
내가 죄를 짓는 것이란 이상스런 생각이 내 마음을 짓눌러온다.
비록 며칠 지났지만 오늘이라도 간단명료하게 귀한 말씀의 엑기스만이라도 전해야 겠단 생각으로 펜을 든다.

                          *                                  *                                    *

본능에 의해 지배받는 짐승은 일정한 방향 즉 생존의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작동되는 본능의 지배대로 살기에,
수백만의 누떼도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인간의 눈에 비치고,
얌통머리 없기로 둘째 가라면 서럽다할 사자들도 무리를 이루어 조화롭게 잘 살아갈 수 있지만,

이성을 축복으로 부여받은 인간들은,
그 이성이란 것이 제나름대로, 이리저리 저 마다의 방향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인간의 사회에 있어서 일사불란은 언감생심 꿈꾸지도 못할 일이고,
전쟁이나 안나면 감사하다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갈등과 분쟁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고의 능력을 가지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며 살아가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살이가 내가 마음 먹은 대로 해피하게 돌아가고,
상대의 반응이 내가 의도한 대로 해피한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하거나 주장하기 보다는,
갈등을 대비하고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미리 애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쟁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가급적 손해가 적은 쪽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는 쪽으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일이 없도록,
갈등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갈등은 당연한 것이고,
이를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 일까를 생각하고 배우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수 있기 위해서 다음의 다섯가지 원칙을 마음에 깊이 새겨둘 필요가 있다.



1.   갈등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라! :

      갈등을 숨기고, 상대를 비난하고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 틀린 것이기 보다 서로 다름에서 비롯되는 문제라고 인식하고,
      사랑으로 감싸고 나와 상대의 다름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   무슨 종류의 갈등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으로 갈등과 상대를 보면 갈등이 더 증폭될 수밖에 없다.
      좀 더 냉정하게 그 갈등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해결해야 할 타겟(Target)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
      갈등극복의 노력을 효과적으로 바로 그 타겟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정복해야 할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그 목표를 찾아가는 길이 헷갈리게 되듯,
      갈등의 정체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사람의 인격과 의견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

      "나와 의견이 다르니까, 너는 나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의견의 조율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갈등이 증폭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4.   갈등이 있을 때는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

      성질나서 홧김에 한 말 한마디가 갈등 자체보다 상대를 더 마음 아프게 하고,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화나 죽겠는데 무슨 말인들 못해!"는 내가 할 소리가 아니다.
      화난다고 말을 막했다가 정작 본 문제는 뒷전이 되고,
      홧김에 뱉어낸 말 변명하고 뒤치닥거리 하느라 문제가 더욱 꼬이는 것을 흔히 경험할 수 있다.
      화가 날 때 일수록 말을 자제해야 한다.
      
5.   I-message를 사용하라. :

      "니가 그러니까 문제가 커지잖아!"식으로 상대를 비난하고, 비판하고,
      상대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표현보다,
      "그럴땐 내가 당황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식으로 나의 느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상대를 자극하여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기 보다,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고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데 더 도움이 된다.

                               *                                     *                                      *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고,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다시 한 번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여 가르쳐 주시니,
그 중요한 의미가 더욱 분명하게 전해져옴을 느낀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재 갈등을 느끼는 사람들과,
앞으로 세상 살며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
그 언젠가의 갈등이 여직 해결이 안되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금과옥조(金科玉條)의 귀한 말씀일 것을 확신하며 정리해 본다.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4 친밀하길 원하고 노력하는 자와 익숙함을 누리는 맛에 젖어 사는 자@#$+0ㅅㄱㄷㅈ찬문페 정광설 2012.09.12 534
833 추억을 먹고살것인가, 소망을 먹고살것인가? secret 정광설 2012.09.11 0
832 쉬운 일, 어려운 일@#$+0ㅅㄱㄷㅈ찬페문 정광설 2012.08.27 603
831 분장인가 변태인가? 내가 추구하는 변화는? secret 정광설 2012.08.25 0
830 기준@#$+0ㅅㄱㄷㅈ찬페문 정광설 2012.08.08 643
829 음식별 칼로리 secret 정광설 2012.08.01 5
828 아빠는 황제 펭귄 ㅋ ㅋ ㅋ@#$+0ㅅㄱㄷㅈ찬페문 정광설 2012.07.21 694
827 추모예배 secret 정광설 2012.07.20 3
826 +++약 코드 secret 정광설 2012.07.18 6
» 문제와 갈등을 지혜롭게 대처하라!@#$+0ㅅㄱㄷㅈ찬문 정광설 2012.07.06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