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사님 저서 '팔복' 추천사

정광설 2013.03.17 14:25 조회 수 : 615

   

                                                           - 추천사 -



30년 이상을 지금은 은퇴하신 한의택 원로 목사님을 영적 지도자로 생각하며, 비록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자원하여 순종하는 착한 일꾼이고 제자는 못되었지만, 그래도 항시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말씀에 은혜 받으며 차츰 신앙적으로 깨어나고 있던 중이었다. 이제 어렴풋이나마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자의 행할 바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 것도 같고 신앙생활의 틀이 차츰 잡혀가고 있던 때에 영적 지도자이신 한의택 목사님이 은퇴하신다는 사실은 나를 막연한 불안으로 몰아넣었다. 이제 뭔가 제대로 사랑받고 충성된 종이라 소리들을 만한 방향을 잡은 듯 한데 선장님이 바뀌신다는 것이었다.


다른 이들도 다소 그런 것을 아셨던지 한 목사님께선 기획위원회의 시간에 후임자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당신은 열심히 목회하였으나 스스로 생각할 때 성경공부와 영적인 목회의 균형에서 영성이 부족했었노라고 말씀하시며,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후임자는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세계를 향한 선교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재목이라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이 종의 사역에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역사하셔서 이만큼 기초를 닦아놓았으니 이제 나의 남은 일은 나의 후임자가 마음 놓고 세계를 향한 선교에 진력할 수 있도록 사소한 욕먹을 만한 일을 내가 감당하여 처리한 뒤에 마음껏 뻗어나갈 수 있는 터전을 물려주는 일일 것입니다. 여러 장로님들도 나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 후임 목사님과 하나님이 기뻐하실 역사를 감당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처음 겪는 일이라 야릇한 불안과 기대 속에 맞은 지성업 목사님은 산성교회에서의 첫 설교 시간에 너무 편안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목사님이 앞으로 펼쳐나가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셨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세계선교의 시작이었고 언제까지나 모범일 수밖에 없는 ‘안디옥 교회’라는 모델이었다. 하나님이 기쁨으로 세계선교를 위해 들어 쓰셨던 안디옥 교회와 그 교회에서 파송한 사도바울에 대한 말씀으로 나를 향한 영적지도자의 모습을 드러내셨다. 말씀을 들으며 세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한 분은 이토록 우리 산성교회를 사랑하시어 대를 이어 귀한 영적지도자를 허락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또 한 분은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사심을 내려놓으시고 스스로 세계선교의 초석이 되고자 하시는 한의택 원로목사님과 그리고 또 한 분은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사도바울과도 같이 담대히 나아갈 것을 선포하고 있는 새로운 영적지도자이신 지성업 목사님이었다.


“인간이 한 선택 중에 가장 훌륭한 선택은 예수님을 믿기로 한 선택이다!”라는 지성업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생각난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표적을 구경하고 떡고물을 맛보려고 예수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가 되는 길이라는 말씀이 나를 수시로 담금질하여 나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느낀다. 영문 밖의 길이 좁고 험하고 힘든 길임을 본능이 먼저 알고 나를 그 길로부터 멀어지게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주님이 가신 그 영문 밖의 길이 내가 가야하는 길임이 받아들여지고, 그 길에서 만날 어려움이 힘든 일이라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임이 앞서 생각나고, 예수님을 위해 고초당할 수 있었음을 기쁘게 여겼던 제자들의 마음이 조금씩 이해되고 느껴지는 것 같은 심령의 변화가 내 안에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제 나 같이 불충하였던 자에게도 다시 한 번 기회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이 죄인도 쓰임 받는 주님의 종이 되어가고, 제자로서의 성숙의 과정을 나아가고 있음을 깨달으며, 이럴 수 있도록 말씀으로, 행함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지성으로 돌보고 가르치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본을 보여주시는 사랑하는 우리의 영적 지도자, 지성업 목사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제자로서의 좁은 길이 감사의 길이고 기쁨의 길이며 보람과 행복한 신앙생활의 길일 수 있게 가르쳐 주신 그 동안의 수없이 많았던 주옥같은 가르침 중의 백미는 바로 산상수훈을 강해하시며 들려주신 팔복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말씀을 들으며 감격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뢰마의 말씀으로 나의 심령에 꽂힘을 경험하였었다.


이 귀한 말씀이 책으로 쓰여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여 지고 들려질 수 있게 됨을 감사한다. 아무쪼록 이 글을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팔복의 말씀이 뢰마의 말씀으로 그들의 영혼을 흔들고 깨우치는 강력이 발휘될 것을 믿고 간구한다. 이 말씀이 뢰마의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에 들려져 이 글을 접한 모든 이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팔복을 누리고 주 안에서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삶이 될 것을 믿고 감사한다.


이제 말석이나 겨우 허락받을 수 있을른지도 알기 어려운 작고 어리석은 제자가 감히 추천이란 말을 입에 담기 어려우나 감히 그럴 수 있음은 이 말씀이 너무 좋고 감사하여 혼자만 듣고 혼자만 알고 혼자만 체험하고 그냥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영혼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지성업 목사님이 대언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추천하고자 한다. 부디 이 글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 하나님이 주시는 팔복의 축복이 함께 하게 되기를 간구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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