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言語)

정광설 2017.04.03 11:29 조회 수 : 47

                 말(言語)


사람은 참으로 신비한 존재이다.
겉으로 보아서는 결코 그를 알 수 없다.
수십 년을 부부로 살다가도 속고 살았다며 헤어지기도 하는 존재이다.
오죽하면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가 누구고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내고 가르쳐 주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가 평소에 무심코 사용하는 말(言語)이다.
이 말(言語)은 그가 누구인가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의 삶(運命)을 바꾸기도 한다.

비방, 악평, 원망의 언어(言語)는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불행이 부메랑이 되어 자기 자신을 불행한 자(者)로 만든다.

믿음, 헌신, 감사의 언어(言語)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행복이 부메랑이 되어 자기 자신을 행복한 자(者)로 만든다.

그를 바로 알고자 하면 그가 사용하는 말(言語)을 주의해 보면 되고,
나를 바로 알고자 하면 내가 평소에 무심코 쓰는 말(言語)을 주의해 보면 된다.

행복한 삶일 것이냐,
불행한 삶일 것이냐는
내가 쓰는 말(言語) 달려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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