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희브리서 5:1ㅡ10)@

정광설 2010.06.21 12:06 조회 수 : 1051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느낄 때,
해결자, 해결할 힘을 가진 권력, 해결 능력자와의 연결을 위해
그렇게 망신당하면서도 인간사에서 뇌물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영적으로도 비슷한 원리가 통할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우리 삶의 문제의 해답이시다.
그리고 그 능력과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우리 사이에 연결이 없으면,
하나님의 능력도, 우리를 돕고자 하시는 선하신 마음도 소용없는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중보자가 필요한 것이다.  
즉 참된 중보자를 모시는 것이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

죄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리우는 것이다.  
즉 죄로 인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가리워져 그 연결이 끊기고,
따라서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과 능력이,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것이 되버리고 말게된 것이다.

따라서 중보자를 통하여 하나님과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참 중보자인가?
누가 참다운 중보자가 될 수 있을까?



1.   참 중보자는 하나님에 의해서 세워집니다.  

      두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하나님이 세우셔야 되는 것이다.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받은 자여야 하는 것이다.
                 중보자는 개인자격과 능력으로 자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하나님이 부르셔야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부으셨다는 의미인 것이다.
                 어떤 역할로 하나님이 부르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 일에, 그 사안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영을 부으셨다는 의미인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그분의 마음을 부어주시지 않으면,
                 결코 중보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 영을 예수님께 부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그에게 임재하신 것이다. 그 안에 거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를 보면 하나님을 본 것이고,
                 예수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다름 아닌 것이다.


      또 하나의 조건은, 인간의 입장에서의 조건이다.

                 즉, 중보의 대상의 입장에서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공감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 그 조건에 맞는 것이다.

                 중보자는 인간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탄생에서부터, 성장시기에도, 그리고 광야에서의 시험당함도,
                 세상과 세리와 창녀와 죄인들과 어울려도 살면서도,
                 물들지는 않으나 함께 어울리며 중보대상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제자들의 배신을 겪었으나, 사랑으로 포용하고,
                 닥쳐오는 죽음과 좌절의, 두려움의 골짜기를 건너며,
                 우리와 동일한 아픔을 공감하신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이야말로 참다운 중보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도 하나이실 수 있고, 인간으로서도 참 인간이신 분이신 것이다.



2.   완벽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나"의 중보자로 모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참 중보자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로서야 하고,
      그 관계가 나의 주님으로, 참 중보자로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일 수 있고,
      그가 어떻게 나의 구주가 될 수 있느냐?"라는 걸림에서 혼란을 격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바로 나의 중보자,
      즉 그분을 내가 꼭 붙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해결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닌 것이다.

      이것은 이성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인간의 지성의 영역에 속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영적사건을 통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질 때 예수님이 나의 중보자가 되실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주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란 고백이,
      내 입에서 나오게 되는 영적사건이 일어날 때 가능해지는 것이다.


      어떻게 할 때 영적사건이 일어날까?

      하나님은 하나님께 속한 일을 위해 중보자를 세우셨다.
      즉, 중보자는 영적인 일을 중보하신다.
      따라서 영적인 부분에 모셔들여야 하는 것이다.

      영적일에 초청하지 않으면, 영적사건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점을 간과하고 착각해서 내 필요의 문제에 초청하면 안되는 것이다.

      순서가 물질, 관계, 건강이 우선이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혜택과 목적을 혼동하면 안되는 것이다.

      목적과 결과적 혜택의 차이인 것이다.

      흥부의 긍휼과 놀부의 욕심의 차이 처럼, 순서가 뒤집히면 안되는 것이다.


      주님을 영적인 부분에,
      즉, 하나님과 나를 바로 연결해 주시는 자리에 모셔야 되는 것이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것이,
      예수님을 나의 중보자로 모셔드리는 것이다.

      그래야 그 후로 드리는 찬양과 예배와 기도가,
      하나님과 상관이 있는 영적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참된 중보자가 되실 때, 영적회복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3.   참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모시면 그 분을 닮아가는 일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 고백하는순간,
      그 분을 내 중보자로 모시는 영적사건뿐 아니라, 내가 그 예수를 닮는 영적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즉 성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후로, 내가 작은 중보자가 되는 영적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 중보자를 닮아가는 배움인 것이다.
      작은 중보자로의 길을 갈 수 있는 배움의 현장이 되는 것이다

      예수 믿으며 격는고통은,
      저주가 아니라 또 다른 중보자의 길을 따라 걸어가기 위한 배움인 것이다.

      "상처받은 치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스카(scar)가 스타(star)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더 큰 영적비밀은,
      내가 남을 위한 중보자가 될 때,
      내 중보자가 더 분명해지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참 중보자와의 영적 만남을 통해,
      고난이 배움이 되는 변화가 일어나고,
      이것이 세상의 길과 신앙의 길이 다른 점인 것이다.

      고난에 머뭄을 넘어 중보의 길을 걷게 되고,
      그럴때 나의 중보자가 더욱 선명해지고,
      그분의 능력이 나를 통해 나타나게 되는 "중보의 선순환",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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