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가 ?@

정광설 2009.03.03 10:36 조회 수 : 564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려운 일을 만나지 않고, 힘에 벅찬일을 만나지 않고,
실패와 좌절을 맛보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으리라.


인간 자체가 본래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존재이면서도,
욕심은 한없이 많고, 바라는 것은 한계가 없어,


마치 신의 경지에 이르기를 바라고 사는 것 같은 존재가 이 인간이라는 존재임을 생각할 때,
스스로 파논 함정에 빠져서라도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당연지사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경로로 만나는 어려움이든,
자신의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은 따라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맨 처음에 무엇을 먼저 하느냐에 따라,
그 어려움이 술술 순순히 풀리기도, 더 어렵게 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접시물에 코 밖고 죽는다는 말처럼,
그 당면한, 어려운 문제에 푹 빠져, 도무지 다른 것은 볼 생각도 못하고, 안하고, 걱정만 하면서,
"안돼! 아마 안 될 꺼야!"만 되 뇌이며, 좌절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다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그 모든 것 까지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며, 역사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찿아,
어린아이가 무조건적인 신뢰로 아비의 품을 찿듯이 , 하나님을 찿아, 아뢰고,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이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 어려움을 붙잡고 씨름하거나,
누구 없나 하고 도와줄 사람을 찿기 이전에,
보다 먼저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을 움직이는 노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먼저인가?
어떤 이유로 인간사의 문제에 하나님을 찿는 것이 먼저여야 하고, 그래야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인가?  
그 논거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첫째,  하나님은 크고 두려운, 위대하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는 묵상하면 할수록 그 문제로 부터 벗어나 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미끄러져 늪으로 빠져들 듯, 그 문제의 어두운 면으로 빠져들게 되고,
         실패감과 좌절감에 젖어들며, 문제의 문제점만  더 의식하게 되기 마련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어두운 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밝은 면을, 가능성을 바라보고, 해결의 능력을 가진 분을 생각하고 찿는 것이 순리인 것이다.


         문제를 뛰어 넘어 해결능력을 가진 분을 떠올리고,
         그 품으로 달려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아무 의심 없이 무한한 신뢰를 갖고 아비의 품으로 돌진하듯 말이다.


         이때에 있을 수도 있는 흔들림은, 하나님의 능력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것 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말씀을 들으면서 며칠전 어머님이 말씀하신,
         "믿음 안에 거하면 영혼까지 건강할 수 있단다!"라는  말씀이 생각이 난다.


         하나님이 위대한 분임을 믿는 믿음이 굳건한 것이 관건이고,
         이 믿음을 굳게 붙잡고 하나님을 찿으면,
         전지전능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역사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찿아야 되는 이유인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고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분을 찿고 의지하는 것이 먼저여야 하는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천대까지 언약을 지키시고 인애를 베푸시는 분인 것이다.
        

         육신의 아비가 한 약속도,
         그 약속을 믿는 한, 항상 기쁨과 소망에 차서,
        

         아비가 나가서 힘들게 일하는 것은 모르고 때가 되면 약속대로 줄 것을 믿고,
         평안한 마음으로 앞날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이 아비 둔 기쁨이고 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하물며 하나님이랴!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고, 붙잡으면, 곧 그것은 희망이 되는 것이다.
         절망의 순간에, 한번도 날 실망시키신적 없는 하나님의 그 신실하신 언약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의지할 때,
         소망가운데 거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무리 육중한 절망의 문일지라도 거침없이 열어 제칠 수 있는 키인 것이다.  
         그 만능의 약속의 키를 내가 내 가슴에 품고 있는 한,
         어떠한 절망의 벽이, 문이, 감옥이 나를 막고 가두어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다.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 열고, 소망의 나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을 먼저 찿고, 믿고 의지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괴로움의 순간에 무엇보다 먼저,
         끝 없는, 다함이 없는, 변하지 않는,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긍휼의 하나님을 먼저 묵상하게 될 때에, 상처와 괴로움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긍휼의 하나님은 지우게와 같으셔서,
         나의 실패한 인생에 다가오셔서, 실패를 지우고 새로 쓸 수 있게,
         나의 그릇된, 잘못된, 실패한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끌고, 기회를 주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인 것이다.


         긍휼은 인간의 속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이고, 하나님 그 자체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긍휼의 하나님을 꼭 붙잡는 노력이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여야 하는 것이다.


         살면서 쓰러지고, 고통가운데 처할 때,
         무엇보다 먼저 바라보고, 생각하고 붙잡아야 할 대상,
        
         묵상의 대상은 바로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가물어 목마르고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려,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고마움의 날 새벽에,
내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시는 영혼의 단비와 같은 말씀을 받아 마음에 새긴다!



결단코 지워지는 일이 없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 속에 항상 살아 숨쉬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기이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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