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기쁘게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있어야 하는 변화는 회복이다.
잘못된 길로 열심히 가고 있는 나의 모습과 실상을 발견하고,


무엇보다 먼저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세상과의 싸움을 시작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엘리 선지자처럼,
나의 무너진 마음과 오늘의 나의 무너진 모습을 수축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이 일하심으로 만이 가능한 것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문제를 보고, 무너진 나를 보고, 주저 앉아서 그 문제만을 보고 있어서는 안되고,


그 문제를 능히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신 하나님을 먼저 찿아,
하나님을 움직이시게 하는 것이 가장 바르고,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하나님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져,
일방통보식의 복을 구하는, 자기위주의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소통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럴수 있을려면 기도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그 기도가 제대로 드리는 참된 기도라야 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신앙생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관여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고,
이런 경험을 하면서 신앙적으로 쑥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은 한두가지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고,
수없이 많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성경 속의 인물이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찿아보았을 때 가장 공통적인 방법은 바로 제대로 하는 기도인 것이다.
참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만남이, 소통이 가능하게 되며, 하나님은 참된 기도에 응답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참된 기도일 것인가?


첫째,   창조적인 분노, 거룩한 분노를 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움직이시는 것이다.
          

          분노가 있어야 마음이 부글 부글 끓어, 쉬지 않고 죽기살기로 지속적인 기도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이 때의 분노는,
          내가 속한 공동체, 사회, 이 나라와 민족의 잘못되고 훼파된 모습을 보고,
          슬퍼하고, 통탄하며, 잘못을 지적하고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코 이대로는 안되고 변화해야 하고, 회복되지 않으면 차라리 죽는 것 만도 못할 것 같은,
          사랑의 분노를 갖고,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쳐,
          여호와 하나님의 움직이심을 간구하는 기도여야 제대로의 기도인 것이다.


          내 기대, 내 욕망이 채워지지 않아,
          내 기분, 내 자존심이 상해 생기는 분노, 불만은 파괴적인 분노인 것이다.
          이때는 나는 물론 내가 속한 공동체의 파멸과 파괴가 결과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창조적인 분노는 회복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을 안타까워 함으로 생기는 분노이고, 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분노일 때,
          그 결과는 파괴와 훼파가 아니라,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유익한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의 말초를 충족시키기 위한 파괴적인 분노, 불만이 아니라,
          사명을 이루고, 사탄의 계략을 물리칠 수 있는,
          창조적인 분노가 들어있는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이 움직이시게 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기도라야 제대로 드리는 참 기도인 것이다.


          즉, 내 기분, 내 감정, 나의 선호하는 욕망을 채우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여 저질러진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구원을 허락하심의 약속을 붙들고,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참 기도인 것이다.


          감정의 기복에 따른 신앙생활이 아니라,
          말씀에 따라 스스로를 다스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영적으로 성숙한 신앙의 모습이고, 이런 말씀을 촛점으로 둔 기도가 제대로 하는 기도이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움직이시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들어주실 줄 믿고, 들어주실 능력이 있음을 믿고 구할 때,
          하나님이,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라고 대답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잡고 하는 기도라야 하는 것이다.



셋째,   자기가 한 기도에 대해 생활속에서 책임을 지는 그런 기도여야 한다.


          즉, 말로만 중언부언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도의 내용을 자신의 삶속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산 기도여야 참 기도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삶과, 나의 모든 기득권과, 나의 생명을 걸고,
          스스로 항상 자신의 기도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을 보이는,
          삶이 곧 기도인, 그런 기도가 제대로 드리는 참 기도이고, 이때에 하나님이 움직이시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기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그 기도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이 움직이시게 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체험하는 은혜와 기쁨을 경험할 수 있고,
          회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마음으로 세상에 나아갈 때, 세상의 중심에 서 있을 때, 기쁨으로 세상가운데 거할 수 있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바른 자세를 교훈으로 강해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날로 새로워짐을 느끼고, 무너지고 흐트러진 내 마음의 제단이 회복되고 수축되는 은혜를 느낀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새겨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들은 말씀을 정리해 본다.

삶으로 드리는 산 제사, 참 기도의 사람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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