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비난과 비판을 면할 수 는 없을 것이다.

꼭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도,
순수한 마음과 동기와 목적을 갖고 일 할 때도 비난과 조롱은 있기 마련이다.  
아프카니스탄에서의 납치사건에서 볼 수 있었듯이.....

자기들과 뜻이 다르고, 접근 양식이 다르고,
자신들에게 유익이 없다고 판단될 때, 비판과 비난이 난무하게 되고,

요즈음은 유익은 고사하고 아무 상관조차 없는 경우에도,
소위 악플이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래 횡행하는 세상이다.

이런 자신들과 다른 것을 핑계로,
말도 안되는 비난과 비판을 해올 때,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패러디 할 만한 인물인 느헤미야는 맞상대 하여 싸우거나, 의기소침하고 낙심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이때의 분한 마음을, 두렵고 위대하신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 앞에 아뢰며 기도를 하였다.

성경에서는 분노를 해가 맞도록 품지 말라고 하였지, 그 분노 자체를 죄악시 하는 것은 아니다.
분노를 품고 있으면서, 그 분노로 인한 죄의 발전을 염려하고,

몰래 그 분을 풀기위한다는 이유로 죄를 짖는 것을 경고하고 금한 것이다.  
즉 그러한 분노를 죄로 연결시키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통상 속 상할 때는 그 문제를 가지고 미주알 고주알 따지거나,
정제되지 않은 분한 상태의 감정을 그대로 남에게 털어 놨다가,
오히려 더 상처를 받을 수도, 깊게 할 수도 있는 것을 누구나 한두번은 경험한바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자기의 기준대로 사안을 판단하고 받아들이는 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가족이라도 다 나와 같이 생각할 수 없고, 그러니 충분히 이해하고 동조해 줄 수도 없으며,
더구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충분히 들어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이때에 그 분노의 마음을 응어리지게 하여, 분쟁의 씨앗이 되게 하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께 다 털어놓는 것이 현명한 것이고, 성경의 처방인 것이다.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야 말로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인 것이다.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맡길 때, 비로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평안가운데 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웃음과 조롱과 왕따가 난무하는 이 세상앞에 섰을 때,
끓어오르는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그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위기를 극복한 기쁨을 맛보는 인생이 될 것 인가,
좌절과 낙담과 포기와 파멸을 맞을 것인가가 달려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난을 상대하고 분쟁에 말려들므로 나아갈 길을 방해 당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그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더욱 그 일을 철저히 준비하고,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해결될 수 있는 일과,
내가 더욱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일을 구분하여 최선을 다하는 균형잡힌 분별력이 필요한 것이다.


신앙과 이성이, 영성과 지성의 균형잡힌 모습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근거없는 비난은 하나님께 맞기고, 나는 내가 할일을 최선을 다하여 열심을 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제에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일의 목적에 집중을 하여야 바로 설 수 있고, 바로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진짜 중요한 위기는,
위기라고 생각되는 현상으로 인해, 진정 중요한 목표에서 눈이 떨어지는 것이다.

목표로 부터 눈을 돌리고, 문제만 보고,
문제에만 휩쓸리게 되어, 그 목표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 더 큰 위기인 것이다.

어떻게 위기의 상황에서 문제를 안보고,
목표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믿음이 있을 때 해결될 수 있고 가능해 지는 것이다.

불신앙은 문제를 극대화시키고,
믿음은 위대하고 두려우신 하나님이 내 편이고, 나를 지키시는 이시고,
크신 하나님이 그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사하시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가 세상 앞에 선 그리스도인의 자세이어야 하는 것이다.

머리는 차갑고, 마음은 뜨거워,
비난과 비판 가운데에서도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위기를 이기는 기쁨을 함께나눌 수 있는 삶, 그런 인생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새벽에 단비처럼 내려주시는 은혜의 말씀이 내 마음을 적신다!

주여!
말씀대로 세상 앞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기쁘게 사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주님 품에 거하는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이게 하옵소서!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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