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이야기는,
위기의 순간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느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인생일지라도,
좋은 일로만 점철되는 인생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생각일 것이다.


인생은,
오름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험함이 있으면 평탄함이 있는 것이, 마치 등산과 같다는 이들도 있고,


누구는 바둑과 같아 끝내기를 잘해야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하는가 하면,
혹자는 어느 인생이든지 세번의 기회와 세번의 위기는 있는 법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즉, 위기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비록 언제일른지 미리 예측할 수는 없을지라도,
스스로의 인생에 대하여 책임의식을 갖고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기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위기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결정했느냐가,

지금의 나의 모습이고,
내 미래의 모습이고,
그러한 선택과 결정에 의해서 나의 인생의 story는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 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는 위기의 특징은 어떤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첫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모든 위기는 작게 시작해서 점점 커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위기가 하나 하나 순서대로 온다면,
          좀 힘에 버겁더라도 열심히 적응하고 해결하고 대처할 수도 있을 터인데,
          그런 생각이 들수록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을 흔히 경험할 수 있다.

          아이가 사춘기여서 속 득득 썩이고 있는데,
          남편은 사추기의 문제로, 중견 간부로서의 사회적 스트레스의 문제로,
          
          시집어른은 하필 이렇게 힘든 때에 노년의 문제를 일으키고,
          그런것을 뒷치닥거리 해야 하는 주부도 사추기의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려울수록 동시다발로 찾아드는 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책임과 권한이 커질수록, 성숙할 수록 위기는 더 많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달리 생각해 보면, 그많큼 내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일 수 있고,
          그러한 중요한 위치에 내가 도달해 있다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러한 일들을 위기로 느낄 수 있을 많큼, 내가 인격적으로 성숙하였다고 생각해 볼 수도,
          그많큼 세상과 일을 보는 안목이 성장한 것 이라고 볼 수도 있고,
          
          신앙적인 측면에서는 사탄이 흔들어 댈 정도로,
          나의 위치가 중요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두번째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위기의 요소는 우리의 내면에 있다 할 수 있다.
          
          위기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나의 내면의 자세가 어떠하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슬기를 발휘할 수도, 더욱 큰 위기를 조장할 수도 있는 것이다.

          위기의식으로 인하여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생각해 보면,

          1) 사기가 떨어지고, 기운이 빠지고, 김이 새고, 좌절과 더불어 주저앉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2) 낙심과 절망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3) 그렇게 되면서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즉, 그 위기의 상황과 종류와 질적 강도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 자체보다 우리 내면의 상태이고 자세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 내면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이다.

          우리 내면의 두려움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가장 큰 방해물이고, 그것이 가장 큰 위기일 수 있는 것이다.

          즉, 나의 내면의 마음가짐, 마음의 자세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루는데 있어서 제일 큰 변수이고,
          여하히 이 내면의 갈등을 처리하느냐가 위기해결, 극복의 관건이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세번째 생각할 것은, 분별력있는 지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분별력 있는 지혜로 위기를 극복할 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지혜로운 분별력이 있기위해서는,
          1)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통상 위기는 들음으로부터 시작할 때가 많다.
              따라서 이 들음을 분별력 있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유혹도 들음에서 시작하고, 무엇을 듣고, 무엇에 귀를 기울이느냐에 따라,
              잘못된 소리에 현혹되어 인생이 흔들리게 되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2) 지혜롭게 분별해서 볼 수 있어야 한다.
              독사가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고, 독성이 강한 버섯일수록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듯,
             진정한 위기는 우리의 눈을 유혹하려고 보암직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욕망을 자극하고, 욕심을 부추기는 너무 그럴듯한 것을 볼 때나, 들을 때,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언약에 귀를 기울인 느헤미야 처럼,
풍랑을 볼 때는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바라 보고, 간구할 때 평안할 수 있었듯이,


나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위기가 그냥 위기인 채로, 더 큰 위기로도, 위기가 아닌 기회로도 변할 수 있고,
극복되어 위기를 이기며 살아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인생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귀하고도 귀한,
새벽을 깨우는 말씀에,
전심을 다하여 마음을 귀울이며, 내가 새로히 깨어남을 느끼며, 생각해 본다.  


위기는 진짜 기회일 수 있는 것인가?
내 인생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맞는 말인가?


위기를 당하여 목숨을 끊는 이들이 허다하고,

유명인의 죽음이 세간에 알려질 때, 오죽했으면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겠냐면서,
죽음을 옹호하고,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만든 사회를 탓하며,

마치 그가 죽은 것은 사회탓이지,
죽은 그는 희생자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스로 목숨 끊은 것을 정당화(?)하고,
본인의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나무라는 말은 혼날까봐 무서워 드러나지도 않는 세상이 된지 오래이지만,

오죽했으면 죽었겠냐고 애도하는 모습을, 멋지게(?), 옷은 슬픈 분위기에 맞춰 코디해서 입고는,
패션 쇼 장에서 연기하듯, 장례식장에도 매스컴 출동상황을 보아가며 입장하며,

그런것이 무슨 그렇게 중요한 알 권리라고,
수십명이 우루루 먹이 앞에 몰려드는 개 떼처럼 따라 다니며, 취재에 열을 올리며 기사화하고, 영상으로 전달하며,

죽은자를 생각하고 안타까워하기 보다는,
그 죽음으로 촉발된 천박한 호기심의 해소를 위해 열심을 다하여,
오히려 죽은 자의 아픔을 더하게 만들면서도, 전혀 문제의식 조차 느끼지 않고,

정작 그날의 주인공이랄 수 있는 죽은 자는 제쳐놓고,
자기들끼리의 슬픈 연기 경연장을 방불케하는 모습들이 다반사가 되어버린지 오랜 세상이고,

그런 해프닝들을 보며 아직 분별력이 모자라는 크는 세대들이,
그런식의 죽음을 치욕과 모멸과 죄악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멋있게 보고 자칫 흉내낼 수도 있음을 애써 모른체 해도,
잡혀가지 않는 세상이 된지 오랜 것이 요즘 세상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위기를 자기 파괴로 마무리 짖고, 파멸을 선택한 것도 문제이지만,
그런 어려움 조차도 돈벌이와 유명해지려는 기회로 삼으려는,
파렴치와 인간성의 오염과 상실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가 하면 어느 일간지의 표현대로,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마음 먹었느냐에 따라,
쪽빡 찰 뻔했던 상황이 대박으로 돌아올 수도 있음 또한 자명한 사실이고, 우리 모두가 익히 아는바인 것이다.



오늘 새벽,
위기의 순간에,
지혜로운 분별력으로,
바른길을 선택하고,바른 것을 결단함으로써,
멋진 인생의 스토리를 써 나가라는 고맙고 귀한 말씀을 듣고, 말씀과 생각을 정리해 본다.


나는 온 세상이 글로벌 위기를 이야기하며 두려워 떠는 이 시점에,
무엇을 묵상하고, 선택하며, 결단하여 행동으로 옮기고 있나를 되돌아 본다.


오늘의 선택과 결단으로 인하여 펼쳐질 앞으로의 나의 인생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 인생의 이야기가,

사탄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한 시대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간,

어느 사람의 이야기,
적어도 자식들에게 만큼은,
길이 기억되고, 닮고자 노력할 만한 아비의 이야기일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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