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정광설 2009.03.27 08:24 조회 수 : 540



승리를 맛보며 함께 살아가는 기쁨은,
함께 일할 때, 협력하여 선을 이룰 때 진정으로 맛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가치와 은사를 인정하고, 세워주고, 함께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


1.  혼자하는 일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모자라고 다소 떨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나라의 야구 대표팀이,
     합력하여 큰 위력을 발휘하여 온 국민에게 3월의 기쁨을 맛보게 해줄수 있었던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수 있는 것에 대한 좋은 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면에 O.E.C.D. 국가 중 일하는 시간은 가장 길면서 개인별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함께 일해서 능력을 발휘하는 능력에 있어서 우리 사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미성숙한 성격의 특성이,
     자신의 문제에는 관심을 갖고 챙기고 주장하지만,
     합력하여 무엇인가를 일구어 내는데는 어려운 모습을 보이는 것 처럼,

     자기만을 챙기는 미성숙에서 함께 어울리고,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는,
     욕심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살 때, 승리를 맛보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종교개혁의 지도자였던 파렐이,
     프랑스에서 핍박을 피해 온, 자신 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칼빈이 위대한 지도자 감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제 스물 일곱살에 지나지 않았던 칼빈을 간곡히 권유하고, 말을 잘 안듣자,
     공갈협박(?)에 저주까지 동원하며 종교개혁의 일에 동참을 시키고,

     자신이 하고 있던 일에서의 모든 위치를 칼빈에게 넘겨주고 그와 합력함으로,
     종교개혁을 잘 이끌어 완수할 수 있었던 예에서 볼 수 있듯,
     혼자서는 한계가 있으며, 이것을 깨닫고 합력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2.   영적인 것과 실제적인 것이 균형이 잡혀 효과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인 것이다.

     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인 느혜미야가,
     성벽을 쌓고 사람들을 세우기 위해, 합력하여 예루살렘을 제대로 건설하기 위하여 한,
     인구조사를 살펴 볼 때, 아주 현실적이고 합리적이고 철저히 모든 사람을 망라했던 것을 알수있다.

     마음만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음에 걸맞는 철저한 현실적인 준비가 뒷받침이 되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애국심만 갖고 국가간의 협상에 임했다가 손해보고 실패한 경험을 근자에도 우리나라가 경험한바 있고,
     선교여행도 마음에 신앙의 열정만 가지고, 막상 그 선교지의 현실은 잘 모르고 갔다가,

     아니 감만 못하는, 그 선교지에서 일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누만 끼치고 오는 결과를 낳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영적인 것과 현실적인 안목과 준비의 불균형에 있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가진것을 충분히 발휘하며 영성과 지성을 겸비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합력이 가능한 것이며 그럴때 승리하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것이다.


3.   그 모습 그대로 품어 주어야, 진정으로 모든 이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느헤미야 7장을 볼 때,
     느헤미야는 모든 부류의 사람을 다 망라해서 인구조사에 포함시키고, 그들도 똑같이 세워,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재건하였음을 볼 수 있다.

     정통적인 이스라엘의 적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배척함 없이 보듬어 안았음을 알 수 있다.

     당시의 느디님 사람들이란,
     전쟁포로의 후손들로서 같이 끼어주지 않는 천대받는 사람들이었느데도,
     느헤미야는 그들도 같은 반열에 올려서 함께 하는 기쁨에 동참할 수 있게 하였고,

     또한 솔로몬 왕에 의하여 노예처럼 부림받았던 가나안 원주민의 후예들 까지도,
     다 같이 인구조사에 넣어 함께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대열에 동참케 했으며,

     그 뿐만이 아니라, 족보를 알 수 없는,
     과거의 흔적을 밝히기 어려운 많은 사연을 갖고 사는 부류에 이르기 까지도,
     다 함께 아울러서 승리의 기쁨의 대열에 동참케 하여,

     진정으로 함께 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2500년전의 느헤미야의 신실한 모습에서,
     우리는 요즈음 전쟁포로도 아니고, 노예의 후손도 아닌,

     중동에서 온 근로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고,  불법체류자들이나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함께 무엇인가를 일구는 협력자로 대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품어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런 분이시기에 함께 노력하는 것을 더 없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이미 2500년 전에 전쟁포로의 후손, 노예같이 취급되던 가나안 원주민의 후손은 물론,
과거를 알수없는 정체불명의 위험성을 내포한 사람들 까지도,
그의 거룩한 역사에 동참시키고, 함께하였다는 새벽의 말씀이 나를 반성하게 한다.


인권이 어떻다고 말하기 전에,
느헤미야를 배우고 닮아야 함을 깨우쳐 주시는 새벽의 말씀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슴에 새긴다.


주여! 느헤미야를 닮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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