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있다.@

정광설 2009.04.02 07:54 조회 수 : 728


인생은 무엇일까?
어떻게 인생을 정의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인간에게 이성이라는 기능이 존재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제기된 의문이요 명제가 아닐 수 없으리라!

어떤 기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보느냐에 따라 그 정의가 사뭇 다를 수 있을 것이다.

무너진 것의 회복에 목적이 있어서 살아가는 인생은,
그 인생의 정의를 전쟁이라고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아무리 작은 것도, 기존의 습관화된, 왜곡된 질서를 바꾸어 바로 잡으려면,
내적 외적인 갈등이나 번민과 싸워 이겨내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전쟁일지라도,
자동적으로, 저절로 이길 수 있는 전쟁은 없는 법이란 사실이다.

즉,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회복되는 파괴와 무너짐은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은,
그 전쟁의 상대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그 전쟁의 상대는,
나를 방해하고 힘들게 하는 나의 가족과 이웃과 사회와 환경과, 그리고 나 자신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서 교묘한 술수와 궤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히, 행복하게 사는 것을 질투하고 싫어하는 사탄인 것이고, 따라서 이 전쟁은 사탄을 대적하여 싸우는 결코 질 수 없는 영적전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이 승리가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는 가운데 나아갈 때, 영적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느헤미야 9장 5절에서 38절 까지의 말씀은,
우리가 영적전쟁에 임하면서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두어야하는 것인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첫째는 시선을 나에게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이다.

          제일 먼저 하나님의 존재 그 자체를 존귀히 여기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송축함으로 우리의 영적전쟁은 시작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고, 언약자이시며, 구원자이시고, 인도자 되시는, 말씀하시는 분이시고,
          율법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 말씀을 따르면 구원받고 영생에 이르는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분이고, 공의를 베푸시는 분이며,
          일용할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송축하여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존귀하게 여기고 송축함으로,
          하나님과의 교통이 시작되어야 성숙한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과거로 부터 배우는 것과, 과거안에 그대로 머물러 사는 것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이다.

          과거를 돌아봄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히 깨닫고, 하나님을 떠났을 때 만났던 어려움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함만이 회복을 가져올 수 있음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 머물지 말아야 된다는 것과, 그러니까 과거를 아주 잊으라는 말은 아주 다른 것이다.

          과거를 잊는 사람들은,
          그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들을 또 저지르고 반복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는 잊음의 대상이 아니라, 돌아보아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대상인 것이다.

          내가 과거를 보면서 그 과거의 잘못을 깨달아,
          오늘과 내일 그런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는 것이지, 결코 그 과거에 얽매어 있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로 부터 자유로운 존재인 것이다.
          과거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구속하고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의 새로운 피조물이고,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신 자유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흔적의 노예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곤혹스런 과거일지라도,

          그 과거를 돌아보아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가 일어나게 되었던 모든 인과를 배움에 있어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과거를 두려워하고 피하고 그러면서 과거의 흔적에 매여 있어,
          그 과거의 흔적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 부터 배운바를 가지고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오늘과 미래를 열어가고 수축해가야 하는 것이다.


셋째는 인생을 가장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소원 없이 살아가는 것이란 점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인생에게는 내일이 있다는 것이 짐승과 다른 점이다.
          사람의 인생은 내일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일에 소망이 있기 때문에 짐승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그 내일의 삶을,
          기대와 호기심과 갈망을 가지고 고대하고 준비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이 짐승과 다른 점인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가까워도 사람이 짐승일 수는 없고,
          또한 짐승이 사람의 벗이되고 인척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은 과거의 잘못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리라를 결심하고,
          미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수 있는 축복받은 존재이고,
          또 그렇게 살아가야한다는 명령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짐승과는 구별된 존재인 것이다.

          "내일이 온다고 무슨 뾰족한소용이 있나! 그냥 어제나 같은, 먹고 자고  싸고의 반복인 것을,
          그리고 죽으면 흙이 될 뿐인 허무한 존재인 것을!"하고,

          허무와 비탄에 빠지게 하는 것은,
          사람을 짐승과 동일시하게 하는 사탄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인 것이다.

          사람은 미래에 대한 갈망,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찿아 헤메이는 것과 같은 갈망을 가지고,
          미래를 기대하고, 그 기대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일구어 가는 마음이 있어야,
          그리고 그런 마음이 있기에 오늘의 곤고함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허무함에 젖어,
          해가 뜨고 짐을 나와 상관없는 자연현상으로만 보고, 인간을 그 자연에 속한 티끌로 보는 마음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소망은 커녕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포자기한 채 인생을 살아가는 자는 비참으로 끝나기 이전에 이미 비참함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소원과 갈망는 오늘을 이기게 하는 힘인 것이다.

          그런데 그 갈망에도 차원이 있어서,
          무엇을 갈망하는냐에 따라 그 미래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삶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갈망의 차원이 다르고, 목적이 이끄는 삶이 될 때 진정한 회복이 가능한 것이다.


          살면서 어려움을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으리라.

          그런데 그 어려움의 상당부분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과, 중요한 것부터 차례로 생각해야 한다는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으로 부터임을 발견하고,
          진정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점인 것이다.



새벽의 주옥같은 말씀이 나의 마음을 정화하고 정리정돈해 주심을 느낀다.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 나의 것으로 할 때 나의 삶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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