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누군가를 마음 속에서 우러나, 축복하고 높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은 별 노력 안해도 절로 잘도 되지만,
남을 높이고 기리고 축복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생각할 때 결코 예사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마음에서 우러나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이 임했다는 의미일 수 있고, 영적 부흥이 이루어 졌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이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감동은, 영적 부흥은,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한 후에,
그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 처럼, 어렵고, 고난이 예상되고,
죽을지도 모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그 곳을 향하여, 자원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 일어나게 되는 것이고,
그럴 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게 되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게 되고,
모든 백성이 그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축복을 빌어주는 민족적 대 화합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나아가는 마음도 하나님의 은혜요,
그런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축복하는 마음도 하나님의 마음인 것인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바로 반응을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1.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반응하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이다.

      신앙은 반응이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내가 분석하고 헤아린 결과, 믿을만 하다고 판단하여 믿는 것이 아니고, 믿어진 것이고,
      그 믿어지게 하는 힘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믿을만 해서 믿는 것보다,
      오히려 믿어지는 것이 진짜 더 중요하고 귀한 진리인 경우가 많다.

      납득이 가지 않는 인생길의 여러가지 의문과 의혹들을 억지로 해석하려다 보니,
      유물론이나, 진화론 같은 억지 이론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게 되고, 이단이 횡행하게 되는 것이다.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인간의 헤아림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헤아릴 수 없는,
      납득할 수 없는 것 들이 무수히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진리는 믿어지는 것이고,
      이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인데, 바로 이 은혜에 제대로 반응하는 것이 신안생활인 것이다.


      이때에 생각해봐야 할 것은,
      모든 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주시기를 기뻐하신은 성품으로 보았을 때, 당연한 것 일진데,
      모든 사람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누구나 다 받은 은혜에 반응하여, 기쁨가운데 거하는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바로 깨달음의 문제인 것이다.

      비록 은혜를 받았을 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할 수 없이 큰 은혜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반응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은혜에 민감하여, 즉 깨달음이 커서,
      은혜에 많이 반응할 수록, 더욱 큰 은혜의 기쁨 가운데 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영적으로 성숙하고 영적 부흥을 누릴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깨달음과 반응을 살피고 계신다.

      아벨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온유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마음으로 반응하였을 때 그 제사를 받으셨지만,  

      가인은 형식적으로, 딱딱하게 굳은 완악한 마음으로, 강팍한 마음으로,
      반응이라기 보다는 반발을 하는 제사를 드렸으므로 받지 않으시고 내치신 것이다.

      반응과 반발은 비록 한 끝(?) 차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갖고 오게 되는 것이다.


      올바른 반응은 복을 받고 영생에 이르게 하지만,
      잘못된 반발은 화를 불러들이고, 영원히 무저갱의 나락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순종으로 반응했을 때,
      그를 모든 족속의 믿음의 아버지로 삼아주셨듯이,
      하나님이 살피시며 정말로 기뻐하시는 것은 능동적인 반응인 것이다.


      등 떠밀려서 하는, 수동적 반응도 반응인 것은 분명하나,
      이때에는 자기 자신에게만 겨우 변화가 일어날 뿐이고,
      주위에 대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능동적, 자발적 반응은 따듯한 바람과 같다.

      능동적으로, 자발적으로 헌신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주시고,

      이 은혜는 따듯한 봄 바람이 움을 돋게하고, 싻을 틔우며, 만물을 소생케 하는 것 처럼,
      생명력의 꿈틀대며 태동하는 변화를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조용하나, 그러나 강력한 능력을 드러내는,
      생명력이 꿈틀대듯, 그 공동체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회복이 일어나며, 승리와 부흥의 기뿜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배고픔의 유혹을 떨치고, 내 것인데 하는 이기심을 극복하고,  
      자원하여 헌신하였을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것 처럼.......

      예수님께서,
      "이 쓴잔을 내가 꼭 마셔야만 합니까?"하는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과 두려움을 가지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여!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선하신 뜻대로 하옵소서!"하고,
      스스로 자원하여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아가신 그 결과로,
      2000년이나 지난, 이스라엘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더구나 유다의 족보와는 피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아무 상관없는 우리에게도 오늘날  부활의 감격과 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기적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3.   자원하여 섬김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자원하여 반응하고, 순종하며, 섬김의 삶을 일구어 가는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고, 무한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온세상에 끼치게 되니,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향기인 것이다.

      수 많은 신들을 연구했으나,
      그 모든 신들은 오로지 자신들에 대한 인간의 섬김만을 강조할 뿐인데,
      오직 한분, 하나님만이 인간을,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마땅히 영광과 존귀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그 하나님이,
      자신이 지으신 피조물을 섬기는 모습을 대하며,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한 것 처럼,  
      섬김의 삶을 사신 예수님을 닮아 스스로 자원하여 헌신하고 이웃을, 공동체를, 사회를, 국가를,
      열방을 섬기는 삶을 일구어 나아갈 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인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늘 근심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신다.
      강제하지 않으시고,
      자원하여 나아오는 자에게,
      돌아오는 탕자를 용서하시고, 얼싸안으시고,
      축복의 잔치를 베풀어 주신 것과 같은 은혜를 주시려고 염려하는 가운데 기다리시는 것이다.


      이 은혜를 받아,
      은혜 가운데 올바로 반응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것이고,
      이는 냄새와 달리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함께 기쁨 가운데, 회복과 승리와 영적 부흥을 있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무릎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본을 보이시고,
      십자가에 죽기 까지 사랑과 순종의 반응을 본 보이실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셨듯이,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
      우리도 날마다 십자가에 나를 못 밖으며,
      하나님의 뜻에, 은혜에 즉각 자원하여 반응하고 순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모두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부흥의 기쁨을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날마다 은혜를 더하시는 새벽의 말씀이, 나의 마음에 부흥을 일으킴을 느끼며 감사드린다.
바로 깨달아 제대로 반응하여 복받는 인생이 될 것을 결단하며,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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