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꼭 붙잡아야 할 것은 ?@

정광설 2009.05.11 11:50 조회 수 : 568


이 혼돈으로 가득하고, 살아 숨쉬기 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이 험악한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오직 한가지 일은,
바른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가는 것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는 일인 것이다.


인간은 항상 하나님과 줄다리기를 한다.
하나님은 생명의 쉼터로, 에덴의 동산으로, 행복이 넘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문을 두드리시고, 때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강권하시기도 한다.


그런데 이 연약하여 마귀의 꾀임과 솔깃한 혹세무민하는 말에 넘어가기 쉬운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안들을려고 버티고, 억지를 부리면서,
"그냥 마귀의 종자로 남아있게 말리지 마세요!"하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비일 비재한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싸움에서 이긴 경우는,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의 사자에게, "축복을 주시기 전에는 결코 가시게 할 수 없습니다!"하고,
하나님의 사자를 붙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환도뼈가 위골되면서 까지도,
기어이 항복을 받아내고야 말았던 야곱의 싸움 말고는, 인간은 하나님을 이길 수 도 없고, 또 이겨서도 안되는 것이다.


"내비 둬! 그냥 이대로 불행하게 마귀의 뜻대로 살다가 지옥을 기필코 가고야 말꺼야!"를 주장하는 꼴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하나님의 새로운 삶, 생명의 삶으로의 초청에 버티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이 우리가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진정한 생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여 생명잔치에 참여하는 것은 곧 말초적인 쾌락과 일신의 안녕을 가져오기 보다는,
오히려 엄청난 부담을 져야하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그 길이야 말로, 하나님의 선하심에 승북하는 길이야 말로, 생명의 길이기 때문인 것이다.


이때에 내가 어떻게 될 것 인가에 대해 걱정하거나 좌지우지하려고 애태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를, 모세가 잡았던 하나님의 그 지팡이를 잡고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지팡이를, 나는 잡고 나아가기만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지팡이를 잡고, 뒷거름질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아나갈 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일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
풀릴 것 같지 아니하던 일들이 풀리는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펼치시고 보여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명을 따라 지팡이를 집고 나아가는 것 뿐인 것이다.
지팡이를 잡는다는것은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다는 것이다.


세상에서의 패배는 말 그대로 패배이고, 절망이고, 죽음일 수 밖에 없지만,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께 지는 것은,
곧 생명을 얻음이고 부활이고 승리하는 삶으로의 변화를 약속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늘에서 특별히 하사하시는 신령한 나무로 깍은 엄청난 것이 아니라,
이미 내가 가지고 있고, 날마다 쓰고 있었던, 마치 모세에게 들려졌던 양치는 막대기 처럼,

우리가 평소에 쓰고 있는 그것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고 말씀대로 행할 것을 결심하고 나아갈 때,
이제까지의 평범한 막대기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듯,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이, 가지고 있는 사소한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귀히 들어쓰시는 하나님의 지팡이 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그 말씀대로 나의 것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 수 있도록,
믿고 나아가는 자가 되리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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