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말은,
그냥 의사를 전달하고 접수하는 의사소통의 도구로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인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도구요 통로라고 말할 수 있다.


말은  말이 아니라 인격인 것이다!


말이 졸하고 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언어의 나열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언어구사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 말이 갖고 있는, 즉 그 말을 하는 사람의 인격의 권위와 존엄성과 능력의 문제인 것이다.


그 사람의 말을 못 믿는다는 것은, 그 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그 사람의 권위와 존엄성과 인격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의심받는 다는 의미인 것이다.


모새가, 이사야가, 에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말을 못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언어구사 능력의 부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입술의 권위를 회복시켜주셔서, 말 권위가 회복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본래 하나님이 주신 존엄성이 드러나는 도구로서의 말이 될 수 있게 회복되는 것을 간그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이 바르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첫째는, 입술이 깨끗해져야 된다.

          말이 더럽다는 것은 그 사람이 더럽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둘째는, 입술이 거룩해져야 한다.
    
          찬양을 열심히 해서 영혼이 즐거울 수 있어야 하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그 입술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하는 일에 써야 하는 것이다.


셋째는,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유순한 대답이 분노를 쉬게하고, 생명나무라 인생을 바꾸고,
          하나님의 지식을 전하고, 하나님과의 대화가 가능케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말과 입술의 의미인 것이다.



(주일의 말씀을 들으며, 평소에 육두문자 쓰기를 즐겨(?)하던 나로서는 뜨끔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냥 기분내키는 대로 일방적으로 내 뱉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서의 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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